강남구, 중학생공무원 직업체험실시

 

-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중학생 대상 5가지 코스 직업체험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중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역 내 중학교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구청을 개방하고 공무원 직업체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구는 학생들이 다양한 공무원 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5개 체험코스로 구성했는데,

A코스는 민원여권과,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전자여권 발급 견학, 복지관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B코스는 강남구보건소, 강남구립국제교육원에서 보건소 진료실 견학, 건강프로그램 체험, 교육원 영어 수업을 체험한다.

C코스는 역삼1동주민센터,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국에서 민원업무 처리 및 서류발급 체험, 인터넷방송국 콜센터 견학, 인터넷강의 촬영 등을 체험하고,

D코스는 대치2동주민센터, 강남구견인차량보관소로 통합민원창구 운영 견학 및 민원업무 처리 체험, 견인된 차량 관리 및 콜센터 업무 등을 견학하며,

E코스는 개포2동주민센터, 강남구의회에서 동주민센터 업무처리와 구의회 회의장 견학, 의정활동 학습 등을 체험한다. 코스는 학교에서 직접 선택가능하며 112시간 30분가량 진행된다.

코스에 포함된 해당 부서는 학생들이 알기 쉽도록 업무 전반을 설명하고 업무처리 과정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무원 업무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해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무원이 되기 위한 조건, 공무원의 근무 여건 등 학생들이 평소 공무원에 대해 가졌던 궁금한 점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져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학생을 모집해 희망코스 및 희망일자를 선택해 825일까지 교육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9월부터 11월까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11개 중학교, 10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직업체험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81%매우 만족한다에 응답해 참여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으며, 교육부로부터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명옥 교육지원과장은 날이 갈수록 진로교육 및 체험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우리구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직업체험처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 스스로 미래에 대해 탐색하고 설계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는 데 강남구가 앞장서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