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가로수길’, 법정도로명으로 바뀐다

- 도산대로13·압구정로12길 변경 추진 331일까지 주소사용자 대상 의견수렴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구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도산대로13’, ‘압구정로12의 법정도로명을 가로수길로 변경하기 위해 오는 23일 신사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명예도로명인 가로수길은 구가 2008년에 직권으로 부여한 바 있으며 법정도로명보다 널리 알려져 있다. 왕복 2차로 거리를 따라 은행나무 160여그루와 카페·맛집·옷가게 등이 줄지어 있으며, 지난 3년간 110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구는 도로명 변경을 위해 주민설명회 이후, 331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4월에는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도로명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소사용자 과반수의 서면동의를 얻어 도로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의견 제출은 해당 도로명의 주소사용자(세대주·사업자·법인등록자·외국인등록자·건물소유자)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 내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이동길 부동산정보과장은 이번 도로명 변경과 같은 생활밀착 행정으로 구민에게 기분 좋은 변화를 선사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강남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