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재천과 세곡천, 탄천 등 하천공원이 확 바뀐 모습으로 주민들을 맞는다. 이들 하천공원은 57만 주민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사철 즐겨 찾는 곳으로 산책로와 주변이 대폭 정비되고, 특히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크게 늘어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1995년 국내 최초로 도심 속 자연생태 하천으로 복원을 시작해 탄생한 양재천 공원은 현재 가장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명실상부한 강남지역의 명소이다. 하지만 꾸준한 정비에도 불구하고 조성된 지 오랜 탓에 산책로의 일부가 나무뿌리의 돌출 등으로 변형되는 바람에 바닥이 고르지 않아 걷기에 불편을 주는 가하면 경사지 일부의 흙이 패어 나가 보기 흉한 곳도 있었다.

이에 구는 9억 원을 들여 양재천로 가운데 영동 4교~영동 5교 사이 900m 구간의 기존 메타세콰이어 산책로를 폐쇄해 녹지로 복원하고 대신 바로 옆 제방 쪽으로 새 황톳길을 만들어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새로 조성되는 황톳길은 맨발로도 걸을 수 있도록 고운 황토로 만들어진다. 황톳길 조성은 이르면 하반기 초 완성된다.

또 대치중학교~대한적십자사서울남부혈액원을 잇는 밀미리다리(옛 보행자교)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안개분수미디어파사드(mediafacade)를 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안개분수장치는 다리상판 밑 가장자리에 설치되는데 안개분수가 가동되면 미세먼지의 농도를 낮추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대낮에 청량감을 제공해 이용객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의 합성어로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비춰 영화와 같은 효과를 추구하는 예술 장르이다. 양재천의 미디어파사드는 밀미리다리에 기존에 있던 양쪽 핸드레일 90m 가운데 50m 정도를 헐고 그 자리에 IT건축재인 일명‘스마트글라스(G-glass)’를 설치해 다양한 영상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빠르면 6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또 음악을 들으며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전 구간에 걸쳐 70개 가량의 음향시설이 설치된다. 뿐만 아니라 등용문입구와 영동2교 입구 등 두 곳에 각각 2개씩 로고젝터(Logojecter)가 설치돼 바닥에 멋진 싯귀 등이 이곳을 찾는 주민들을 즐겁게 해준다. 이와 함께 영동 2교~밀미리다리 사이에 화장실(기존 7곳)을 새로 만들고, 전망쉼터도 기존 6곳 외에 영동 6교 북쪽에 새로 설치된다. 이밖에 산책로 중간 중간에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음수대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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