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기업과 구직자의 화기애애한 1:1 면접 현장 눈길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구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채용박람회 ‘취업성공 일구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무려 230여명의 구직자가 구청에서 열린 박람회장을 찾았다. 62명이 현장에서 채용되거나 2차 면접으로 이어졌다.

구는 11일 1층 구청 로비에서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1:1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현장채용 기업으로는 ‘아성다이소’,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 ‘롯데칠성음료㈜’ 등 12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매장관리원과 판매원, 미화원, 웹디자이너 등을 모집했다.

이날 박람회는 시작 전부터 구직자들로 북적였다. 특히 매장 진열, 계산원을 채용하는 기업의 부스는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면접을 보려는 사람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강동구에 사는 한 참여자는 “보여주기식의 다른 채용박람회에서는 너무 적은 인원을 뽑아 허무하기도 했다”며 “강남구 주최의 이번 행사에서 많은 인원을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면접 자리가 처음엔 많이 떨렸는데, 면접관이 긴장을 풀어줬다”며 “또 보고 싶은 기업 부스를 자유롭게 찾아 면접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면접관으로 참여한 ㈜HYH글로벌의 홍준환 이사는 “열정과 의욕을 보여준 사람이 많았다”며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중·장년층과 실버 집단을 대상으로 한 구인이 어려웠는데, 구에서 마련한 기회로 이렇게 만나볼 접점이 생겼다”고 말했다.

면접을 마친 구직자는 행사장과 같은 공간에 위치한 강남구 일자리지원센터에 방문하기도 했다. 현장 구직등록자에게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3개월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구는 전문직업상담사와의 1:1 맞춤형 구직 상담을 비롯 취업 알선과 취업 후 경력관리, 재취업 연계 등 사후관리까지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윤태조 일자리정책과장은 “향후 미취업자의 사후관리와 더불어 구민의 일자리 확보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