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페스티벌
 

제작 전 과정에 구민이 참여하는 ‘나도 오페라 스타’ 공연이 강남 페스티벌 기간인 27일 저녁 7시 30분 코엑스 K-POP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바리톤 고성현, 테너 최상호, 소프라노 김수민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를 포함한 총 150여 명의 출연진이 대규모 합동공연을 펼친다. 지난 17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구민 솔리스트 및 합창단원은 6주간 교육과 연습, 리허설 등을 거쳐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아이다’ 갈라콘서트를 선보인다. 몇 주째 ‘저녁 있는 삶’을 반납하고 연습에 매진 중인 대치동 주민 임승환(52)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라트라비아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해외 공연 모습
 
Q: ‘나도 오페라 스타’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A: 원래 노래를 좋아하긴 했었어요. 그러던 중 제가 존경하는 정지철 성악가가 이번 공연에 출연한다는 거에요! 좋아하는 분과 함께 무대에 오를 생각으로 망설임 없이 지원했어요.

Q: ‘오페라’ 가 생소한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설명 좀 해주세요.
A: 보통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어렵게 느껴지는 점이 있죠. 클래식 음악의 장벽을 오페라가 허물어 준다고나 할까요. 연기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이 바로 오페라입니다. 연기나 표정 등의 장치로 음악이나 스토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Q: 이번 공연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나요? 
A: 총 3막 공연 중 2막 ‘마술피리’의 ‘파미나’공주 역입니다. 보통 공주들은 어딘가에 잡혀가거나 갇혀있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저도 갇혀 있습니다. 여기서 탈출을 갈망하는 노래를 불러요. 

Q: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요?
A: 사실 일반인이 성악가들과 함께 할 기회가 흔치않죠. 전문 성악가들의 소리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해요. 그런 반면 성악가들은 저희가 돋보일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는 편이죠. 아무튼 아마추어 무대라고 느껴지지 않도록 엄청 ‘빡세게’ 훈련 중입니다. 

 
오페라스타

오페라스타
구민이 만드는 ‘나도 오페라 스타’ 연습 모습
 

Q: 연습하다보니 어떠세요?
A: 보통 오페라는 최소 6개월~1년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한데요. 저희는 그야말로 초단기속성코스죠. 직장 생활하는 다른 단원들과 함께 연습하려면 저녁밖에 시간이 안돼요. 성악가와 주 2회 개인레슨에 연기 수업까지 거의 매일 연습해요. 연습이 실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어요. 그래도 그 시간만큼은 마치 연예인, 진짜 ‘오페라 스타’가 된 기분이에요!  

Q: 워낙 대규모 출연진이라, 호흡 맞추기가 보통일이 아니겠어요. 연습 중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저는 성악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생각과 실전이 많이 달라요. 선생님이 지시하는 박자에 딱 노래가 나가야 하는데 이게 안되니까 제 뒤 출연진들도 줄줄이 틀리게 되는 거에요. (도미노라고 생각하면 돼요) 일반 가곡 합창과 달리 오페라는 한 사람의 소리가 틀리면 전체가 영향을 받거든요. 불과 30초~1분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긴장감 때문에 금방 옷이 땀으로 흠뻑 젖는 정도에요. 

Q: 공연을 더 재밌게 보기 위한 팁이 있을까요?
A: 인터넷으로 미리 줄거리를 찾아보길 추천해요. 물론 무대 뒤에서도 자막을 띄워줄테지만, 알고 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또 필요한 건, 열린 마음이요. 보통 교회에서 노래하면 편하다는 이유가 상대방이 감동할 마음을 미리 준비해오기 때문이라고 해요. 저희 구민이 만드는 공연이니까, 가족이나 동네 친구의 무대를 본다는 마음으로 오시면 좋겠어요. ‘얼마나 잘하나 지켜보자’가 아니라 정말 내 가족의 무대를 응원하는 그 마음으로요. 이런 마음이면 강남 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이 즐거울 거에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저희 단원들 중엔 이전에 노래를 하다가 기회가 없어서 이 무대가 간절한 분들이 많아요. 나이든 분들도 많은데, 이 무대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죠. 저희 무대를 보고 ‘나도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겠다!’하는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도전을 하는 데 늦지 않았다고 응원해주고 싶어요. 일단은 오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너무 영업인가요?^^) 
그리고 이번 공연을 통해 강남구가 부자동네가 아니라 ‘문화구’로 새롭게 발돋움하길 바라요. 문화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도시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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