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사랑환경지킴이로 24년간 활동 눈길

구민의상
 

작심삼일(作心三日). 결심한 마음이 3일을 가지 못하고 흐지부지 된다는 말의 사자성어다. 어떤 일을 3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3일을 넘어 30년간 이어오고 있다면? 23일 열렸던 ‘강남구민의 상’ 수상식에서 그 경이로운 사람을 만났다. 주인공은 봉사상 개인부문 수상자 안창남(청담동) 강남사랑환경지킴이 회장이다. 안 회장은 강남사랑환경지킴이 회원으로 24년간 강남의 환경보전을 위해 애써 온 장본인이다. 봉사경력만 30년을 훌쩍 넘은 안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강남구민의 상’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A: 뻔한 말일지 모르지만 정말로! ‘강남사랑환경지킴이’ 회원들이 아니었으면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제가 대표로 받긴 했지만 저에게만 주는 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함께 활동해 온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

Q: ‘강남사랑환경지킴이’는 어떤 단체인가요?
A: 저희 단체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자 노력한다는 마음의 사람들이 모여 창단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나 다른 환경 공해로 맘놓고 뛰어놀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많잖아요. 이들을 위해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가꿔나가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동네 쓰레기 줍기’였어요. 세곡천, 양재천도 다녔고 강남의 깨끗한 거리를 위해 담배꽁초도 열심히 주웠습니다. 환경과와 협업해 영업장 폐기물 처리 점검, 에코마일리지 홍보, 아름다운 개방화장실 모니터링 등의 봉사활동을 추진 중입니다.

 
안창남 회장
 
 
Q: 활동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녹색장터 수익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전달했을 때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장터에서 팔 수 있는 물건이 그리 비싸지도 않은데 3000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모았었죠. 일부는 장학금으로,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활용했는데 이때가 정말 뿌듯했습니다. 또 여름철, 개문 냉방하는 업체들에게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문을 닫아달라고 부탁하는데요. 환경보호, 에너지 절약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업주분 들이 공감하고 호응해줘서 놀랐습니다. 

Q: 강남에서 오래 활동한 만큼 애정이 남다를 것 같은데요, 강남의 자랑거리가 있다면요? 
A: 강남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라고 자부합니다. 구 차원에서 환경적으로도 많은 노력과 실천을 기울이고 있어 점점 더 살기 좋은 환경이 되고 있어요. 특히 강남은 양재천, 대모산 등 우수한 환경자원이 있잖아요? 주민에게나 관광객에나 사랑받는 환경명소가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Q: 봉사활동 경력이 어마어마합니다. 봉사를 이어올 수 있는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A: 비포&애프터의 짜릿함이라고나 할까요. 담배꽁초 열심히 주워서 깨끗해진 거리를 보거나 우리의 봉사로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면 보람이 크죠. 사실 봉사활동이 안에서 편안히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아요. 더울 때나 추울 때나 가리지 않고 해야 하는데 활동으로 이룬 결과물을 짠! 볼 때 정말 뿌듯합니다.

 
환경보호

Q: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생활 속 환경사랑 실천 방법 좀 소개해주세요.    
A: ‘안 쓰는 전기 콘센트 뽑아두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정수기나 전기밥솥, 비데 등 꼭 필요한 순간이 아닌데도 작동하면 흘러가는 전기가 너무 많아요. 잘 때는 안 쓰는 집안 가전기기의 ‘콘센트 뽑기’를 생활화하면 상당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환경에도 이롭습니다. 절전형 멀티탭 등의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킬 수 있죠. 

서울형 에코마일리지 가입도 꼭 추천하고 싶어요. 각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줄이면 감축된 온실가스량에 따라 포인트를 받는 제도인데요. 생각보다 가입도 쉽고 상품권도 받을 수 있는데 제도 자체를 모르는 분들이 많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강남구민들은 꼭! 에코마일리지 가입해서 혜택을 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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