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축제 및 건강한마당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내외국인 축제의 장 마련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2019 강남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달 3일 현대자동차 GBC 한전부지 앞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5㎞ 걷기를 비롯해 10㎞, 하프코스, 풀코스로 나눠 진행됐으며 내국인 5510명, 외국인 431명 등 총 594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구는 전쟁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와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생활체육을 통한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구는 이번 대회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관내 호텔 및 레스토랑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글로벌 명장셰프 음식축제’, 체성분 측정 및 한방진료까지 가능한 ‘찾아가는 건강 한마당’을 개최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당일인 3일은 태풍 ‘미탁’이 한반도에 상륙한 시기로, 구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무사히 대회를 치렀다. 날씨 영향에도 불구하고 대회에는 전년보다 709명이나 많은 인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비는 풀코스 3만원, 하프코스와 10㎞코스 각각 2만원, 5㎞ 걷기는 무료였다. 전체 참가비 6400여만원은 강남복지재단(4800여만원)과 유니세프(1600여만원)에 각각 기부됐다.
구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날이 개면서 화창한 날씨 속에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단순히 참가하는 대회를 넘어 희망과 나눔 가득한 축제의 장이 마련돼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naviya22@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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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