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내년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본격 도입키로 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예산 11억여 원이 투입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사업은 구와 중앙 정부가 절반 씩 부담한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광역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사업은 일정횟수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도보, 자전거 이동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로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30%, 월 1만1000원~1만5000원 가량의 교통비가 절감된다. 현재 체험단을 신청해 이용 중인 강남구민은 내년 본 사업 때도 연속 참여를 보장받는다.
한 달에 일정횟수 이상 광역알뜰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류장까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거리에 비례해 회당 800m 상한으로 250원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 달 교통비 할인에 반영된다. 마일리지 적립 조건은 후불카드로 월 32~36회 이상 사용 시 적립된 마일리지가 다음 달 청구 할인된다.
한편, 최근 국토교통부는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광역통행자들의 마일리지 혜택을 1회당 현재 300원에서 350원~450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광역교통 수요자들이 교통비 절감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재 800m기준 250원~300원인 마일리지를 교통비 지출액에 따라 250원~450원으로 차등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날에는 마일리지를 2배로 적립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일정 수준 이상 마일리지 적립 시 자동차 보험을 할인해주는 정책도 추진된다.
광역알뜰교통카드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054-459-7446) 또는 강남구청 교통행정과(02-3423-6373)로 문의하면 된다.
psh80@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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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