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강남구청장 “제2도약하는 2020년 될 것” | 강남구청 > 강남소식

정순균 강남구청장, “제2의 도약을 하는 한 해 될 것” 4차 예산보고회

정순균 강남구청장, “제2의 도약을 하는 한 해 될 것” 4차 예산보고회 현장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6일 “삼성동 현대자동차 부지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공사와 영동대로 복합개발이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면서 “2020년은 강남구가 제2의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포이초등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개최된 제4차 예산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예산보고회에는 지역구 의원 및 개포1동·개포4동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 예산 설명에 앞서 정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완료된 35개 사업에서 보셨듯 요란법석 떨지 않고 소리 소문 없이 강남구 곳곳에 ‘기분 좋은 변화’가 일어나 품격 강남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가고 있다”면서 “올해도 3년차 사업을 착실히 해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도 40여개 주요 예산사업을 구민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하나 설명했다. 발표된 사업 가운데 특히 ‘스마트시티 강남’ 조성을 위한 ‘로봇거점지구(로보콘밸리) 조성’과 ‘ICT 로봇 리빙랩’이 눈길을 끌었다.

정 구청장은 “미국 메사추세츠 로봇 클러스터, 덴마크 오덴세 로보틱스에 못지않은 로봇거점지구가 세곡동에 마련된다”면서 “로보콘밸리가 조성되면 세곡동 지역이 세계 3번째 로봇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ICT 로봇 리빙랩이 자곡동 사거리에 자리 잡는다. 로봇 창업 및 관련 전문인력 양성, 로봇제품에 대한 실증 등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강남이 4차 산업혁명시대 중심이 되리라 전망했다.

이후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개포1동 임병업씨는 “정류장에 따숨소가 설치돼 오늘처럼 추운 날씨에 참 좋다. 그런데 출입구가 차도 쪽이라 아무래도 위험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이 부분은 당장 현장점검을 시행해 곧바로 개선하겠다. 따숨소를 구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개포4동 이재구씨는 “강남의 급격한 변화에 비해 개포4동은 변두리인 데다 지역도 작은 편이라 공원이나 문화체육시설이 적었는데, 이번에 개포4동 주민센터가 복합문화센터로 시설개선이 이뤄져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개포4동 발전에 많은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교통이나 발달면에서 개포4동이 여러 가지로 조금 뒤쳐져 있다는 생각에 수시로 살피고 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겠으나 최선을 다해 구민께서 기분 좋은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개포1동과 개포4동은 재건축이 시행 중이거나, 이를 앞두고 있어 공사소음이나 비산먼지 등의 문제가 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성무식(至誠無息)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예산보고회는 22개 전체 동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총 9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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