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유킥보드 7개사와 업무협약 체결
정 구청장은 이날 오후 관내 7개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개인형 이동수단)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지금처럼 법·제도가 정비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보행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공유경제 확대 등에 따라 전동킥보드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무질서한 보도상 주차로 인한 충돌사고 위험, 보행 불편 등을 호소하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강남구는 공유킥보드 운영에 대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강남구와 7개 업체는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구는 관내 공유킥보드에 대한 환경순찰을 강화,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순균 구청장과 7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재 관내에선 △다트쉐어링(다트) △라임코리아(라임) △매스아시아(고고씽) △빔모빌리티코리아(빔) △올룰로(킥고잉) △윈드모빌리티코리아(윈드) △피유엠피(씽씽) 등 7개 업체가 5000여대의 전동킥보드를 서비스 중이다.
이중 선발주자라 할 수 있는 ‘킥고잉’을 운영 중인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법·제도적 보완과 함께 이용자의 에티켓도 중요하다”며 “안전의식 캠페인 등 대대적 홍보 부분에서 강남구와 같은 지자체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사태와 관련 현장관리 인원을 확충하고 매일 서비스 종료 후 ‘킥고잉’ 킥보드를 일괄 수거해 핸들, 브레이크 등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0305060021@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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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