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서 10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 등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오늘 현재 5명으로 늘어났고, 관내 총 확진자는 69명이 됐습니다.

강남구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지역확산을 막고자 어제 하루 동안 클럽 방문자 89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4명이 무증상 확진자임을 밝혀냈습니다.

강남구 삼성동 주민은 지난 5일 이태원 술집을 방문한 이후, 미열과 약간의 현기증이 있었는데 9일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 역삼동 주민도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는데, 접촉한 사람이 확진자로 판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 논현동 주민은 지난 5일 새벽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는데,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9일 저희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강남구 역삼동 주민은 5일 새벽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 후,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나 어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는 확진자들을 즉시 격리조치하고, 거주지 주변과 이들의 동선에 따라 방문시설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인근 주민에 대해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지난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구민들께서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경기도 안양시 확진자와 양평군 확진자가 지난 4일 00:30부터 5일 08:30까지 우리 강남구 관내 봉은사로1길 6, 신논현역 3번 출구 옆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사실이 있으니, 이 시간대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분들은 반드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지난 13일 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우리 강남구에서 어제와 오늘 이태원 클럽 관련자 중 5명이 확진자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확진자는 대부분 무증상자들이어서 새로운 감염원이 될 수 있으니, 일상생활을 하시는 동안 마스크 쓰기와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



《확진자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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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기간 :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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