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6 확진자 발생

강남구에서 26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강남구 확진자는 총97명으로 늘었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주민은 이달 16일 지인의 집에서 소모임을 가진 후, 참석자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2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 강남구는 해당 확진자를 병원에 입원 조치하고,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지난 23일 12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해당 확진자가 강남구 ‘롯데불한증막사우나’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해당 일시 방문자들은 반드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 이후 닷새간 20~30명대를 유지하다 오늘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정부서울청사를 비롯한 사무실, 교회,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감염병 대응원칙인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을 명심하셔서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저희 강남구보건소로 오셔서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나와 내 가족이 언제라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놓지 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
20190305060021@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