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17일 양재천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한마음 양재천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 200여 명과 이들을 돕고자 사전 신청한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걷기 운동을 했는데요. 개포동 근린공원을 출발해 영동 6교를 거쳐 대치교 반환점을 돌아 개포동 근린공원으로 되돌아오는 1.5km 코스로, 약 40분간 진행됐습니다. 

사전 행사인 ‘만남의 장’에서는 10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는데요. 바스켓 운동 등 게임과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구성된 체험존, 소화기 사용법 교육, 쿠키 만들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서로 마음의 문을 여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강남구는 앞으로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청의 다양한 행사에 지역 내 장애인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