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18일부터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태극기를 띄우는 캠페인 ‘빛 날려라! 태극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미년(1919)에 들불처럼 번졌던 만세운동을 SNS 상에서 구현하고,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기획했는데요. 휴대폰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태극기 게양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내 손안의 태극기 인증샷을 찍은 후 해시태그(#빛날려라_태극기, #내손안의_태극기, #삼일운동_100주년, #강남에서시작한다)를 달아 SNS에 게시하면 됩니다.

또 태극 엠블럼도 자체 제작됐는데요. 엠블럼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남과 북이 하나 돼 3·1절 100주년의 문을 연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디지털 태극기와 엠블럼은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gangnam_3.1)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구는 손가락을 이용해 3과 1을 표시하고 인증하는 핑거 사인 캠페인도 벌입니다. 젊은이들이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 행사 내용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데요. 캠페인 참여 방법은 구 홈페이지(www.gangnam.go.kr),블로그(blog.naver.com/alicegangnam), 페이스북(www.facebook.com/gnfamily)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3·1 운동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는 1일 0시 삼성동 코엑스 앞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국내 최대 전광판 화면에 31분간 태극기를 띄우는 것으로 시작할 예정인데요. 단순히 태극기 게양에 머물렀던 3·1절 기념행사를 강남만의 문화적 자산이 되는 의미 있는 축제로 새롭게 디자인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