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지난 6일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2019 강남바둑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집중력과 사고력 발달에 좋은 생활체육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에 속하는 바둑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특히 한 시대를 풍미한 서봉수 9단과 유장혁 9단의 레전드 대결과 바둑팬 200명이 참가한 프로기사 다면기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신진서 9단과 최정 9단이 각각 국내 토종 바둑 인공지능(AI)인 ‘한돌’과 짝을 이뤄 페어대결도 펼쳐졌는데요. 각각의 대결에서 유창혁 9단과 최정 9단·한돌 페어가 승리했습니다. 또 정순균 구청장은 이날 이창호 국수와 직접 대국을 둬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남구는 구민의 여가생활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비인기 종목도 적극 지원해 ‘인문 지성이 흐르는 살고 싶은 도시, 강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