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지난 29일 전국 최초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지하 보행구간에 ‘미세먼지 프리존’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열었습니다.

보행구간 650m에 설치된 ‘미세먼지 프리존’은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 주민들이 마음껏 숨 쉬며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든 지하정원인데요.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청정기 72대와 미디엄필터가 설치된 5대의 공조기가 미세먼지 90% 이상을 제거해 깨끗한 대기 질을 유지합니다. 또 ‘스마트 캐어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로 실내 대기 질과 온·습도를 모니터링합니다.

보행구간에는 숨·뜰·못·볕 등 자연을 주제로 바이오월과 인공폭포, 인터렉티브 아트영상 등이 설치됐습니다. 휴식공간인 ‘강아래 우숨마당’에선 달 조형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곳곳에 마련된 휴게공간에서 쉴 수 있습니다.

강남구는 앞으로도 구민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으로 ‘필(必)환경 도시’를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