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의 해외 유입이 늘어나면서 4월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의 40%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은 고강도 조치인데요.
내·외국인, 장·단기 체류 구분 없이 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됩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들이 지금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도착 직후 입국장 내에서 체온 측정을 한 후, 무증상자들은 지역별로 안내를 받아 이동합니다.
그리고 지정된 곳으로 이동해 이동수단에 대해 체크한 후 대기하게 됩니다.

해외입국자중 강남구민들은 하루 6회 운행하는 공항리무진버스 또는 관광택시나 자차를 이용해 강남구보건소로 이동합니다.
강남구보건소에 도착한 해외입국자들이 해외입국자 전용 출입구를 통해 선별진료소로 들어갑니다.

선별진료소에 도착한 해외입국자들은 이곳에 짐을 두고 역학조사를 받습니다.
자신의 번호가 불리면 다시 한번 발열체크를 하고 이어 소독을 마친 음압텐트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합니다.
검사를 마친 해외입국자들은 자가격리 수칙을 안내받은 뒤,
강남구에서 마련한 앰뷸런스나 자차를 이용해 자택으로 돌아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또한 강남구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족들이 지정된 관내 호텔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대상 호텔은 오크우드프리미어 코엑스센터와 강남패밀리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프리마호텔 등
4곳이며, 최대 70%의 할인율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류 확인 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가격리자와의 접촉을 철저하게 통제하기 위해
해외에서 가족이 가족이 입국하기 하루 전 호텔 투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의 선제적인 예방 대책과 더불어, 해외에서 입국하신 분들은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3일 이내에
강남구보건소나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고,
2주간의 자가격리 생활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