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23일 삼성동 음식문화 특화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상징조형물 춤추는 피에로를 선보였습니다. 구는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으로 지난해부터 주요 상권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상징조형물을 설치해오고 있습니다. 압구정로데오, 대치동 산등성길에 이어 세 번째로 삼성동 음식문화 특화지역에 상징조형물이 등장했습니다. 삼성동을 대표하게 될 춤추는 피에로는 주물과 화강석 소재의 너비 2.95m, 높이 2.3m의 규모로 한국적인 오방색을 폭넓게 사용해 친근감 있는 작품으로 제작됐습니다. INT : 김대성 조각가 (20초~ 삐에로는 동화 속에서 나오는... 또 이 공간 자체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공간이니까 동심을 부각시키므로 해서 어렸을 때 좋았던 기억이라든가 추억이라든가 그런 걸 좀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상징조형물은 강남구와 삼성1동 상가번영회, 한국도심공항이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해 제작비를 마련했으며, 김대성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교수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제작했습니다. 삼성동 음식문화 특화지역은 강남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들이 즐비한 곳으로 이번 상징조형물 설치를 통해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