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강남구에 감사를 전합니다.
저는 대치도서관에서 2017, 2018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들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문명으로 읽는 서양사,동양사' 를 주제로 들으며 한회, 한회가 감동이었습니다.
낡은 건물, 열악한 시설이 무색하게도 무더위, 장마, 명절 주간을 가리지 않고 강의실을 매번 꽉꽉 채우며 20주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인원이 줄기는 커녕 ,구석 구석의 공간까지 꽉 채운 주민들, 성인 프로그램의 놀라운 열기에 더욱 열띤 강의를 해주신 강사님, 혹시나 불편사항은 없는지 친절하고 꼼꼼하게 살펴주신 대치도서관 관장님과, 사서선생님들 모두가 프로그램의 감동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알찬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교육특구 강남은 청소년만을 두고 하는말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강남구에 살며 누리는 좋은 프로그램과 함께 공감하는 수준높은 주민들의 분위기에 감사와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좋은 기획을 해주신 대치도서관과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시는 강남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내년 길위에 인문학은 강남 주민들에게 또 어떤 프로그램으로 감동을 줄 지 벌써부터 설렘속에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