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구청장실

강남구 신축공사 관계자입니다. 구체적인 현장위치를 밝히기는 관계자분들께서 부담으로 작용할까 싶어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경력이 많지는 않지만 지방현장에서 수차례 대관업무를 경험하면서 담당공무원의 부당한 지시 등 개인적 아픔을 갖고 강남구 신축현장에서

새로운 근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시 대관업무를, 게다가 서울 강남구 시내 한복판에서 하는 공사의 대관업무를 진행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심히 많은 부담이었으나

강남구청의 직원분들은 제가 지금껏 경험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처음 접하는 부분에 대해 문의를 드리더라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불완전한 문서를 갖고 찾아가더라도 단순히 수정요구를 하시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수정이 필요하며 서류에 문제점이 무엇인지 짚어주시고 명확한 법적 혹은 조례의 근거를 알려주셨습니다.

비록 일부이지만 타 지역에서 일반 민원인들과는 다른 소위 '업자'로 취급하며 '갑질'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던 경험과는 사뭇 다르게

모든 방문자를 '민원인'으로 대해주시는 강남구청 관계자분들의 마음가짐과 응대에 진심으로 감동 받았습니다.

한 두분의 태도와 응대로 한정되었다면 개인적인 감사로 끝날 수도 있었겠지만 제가 방문드렸던 모든 공사관련 부서의 담당자분들

그리고 민원서류를 접수해주시는 분들 모두가 같은 태도로 대해주셨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항상 바쁘신 와중에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상담과 서류지도를 해주신 건축과 김철동 담당주무관님과 더불어 도시계획과 김민영 주무관님,

건설관리과 이정혜 주무관님, 청소행정과 서동민 주무관님, 부동산관리과 김기중 주무관님, 도로관리과 정영상 주무관님, 치수방재과 김지훈 주무관님,

그리고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5번창구 담당자분들, 안내데스크 직원분들 모두모두 이 글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한분 한분의 친절과 지도 덕분에 힘겨웠던 공사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말씀 남기면서 오늘도 바쁘시겠지만 이 글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즐거운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