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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의 강남, 세계 최고 ‘스마트시티’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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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일자2020-01-07
  • 조회수902
[Queen 1월호]

정순균 강남구청장
품격의 강남, 세계 최고 ‘스마트시티’로 갑니다

2018년 7월 취임사에서 자신을 ‘소통장’으로 불러 달라고 했던 정순균 강남구청장.
어느덧 그는 길에서 만나는 구민들과 소탈하고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구청장으로 호평이 자자하다.
이는 강남구가 서울시민이 평가한 ‘청결도시’ 1위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정 구청장은 확신한다.
오랜만에 찾은 강남 곳곳에는 기분 좋은 변화들이 산재해 있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일단 정순균구청장이 기자들을 초대한 삼성1동 주민센터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민원을 처리하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직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고, 바쁘게 업무만 보고 가기 일쑤였던 구민들은 중앙에 마련된 커뮤니티 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한껏 여유를 부리고 있었다. 카페같이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된 커뮤니티 섹션부터 구민들이 무엇인가 직접 배우고 즐기는 문화 센터까지 주민센터는 그야말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듯했다. “이제는 주민 자치 시대잖아요. 주민센터를 구민들에게 돌려줬습니다. 이 카페는 업무시간 외 주말에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돼 있어요. 누구나 와서 미팅도 하고, 파티도 열 수 있지요. 올해 이렇게 강남구에 있는 22개 주민센터 중 신축 2개를 제외한 20개의 주민센터를 모두 리모델링 했답니다.” 정구청장은 이외에도 1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에 엄청난 성과를 이뤘다. 최근 새롭게 다시 만들었다는 그의 명함에는 ‘Me Me We Gangnam’이라는 문구도 새겨져 있었는데….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을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5~6년 후 강남에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가 더 기다리고 있다는 정순균 구청장. 앞서 맨해튼, 상하이처럼 세계적 도시를 꿈꿨던 그는 제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강남을 스마트 도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Q.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하고 계시나요? 특히 강남구청장으로서 2019년은 어떤 한 해였나요?
A.
2019년은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첫해로서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품격 강남을 이루고자 57만 구민의 삶과 관련된 주요 분야를 새롭게 디자인한 해였습니다. ‘필(必)환경도시’, ‘미래형 매력도시’, ‘포용 복지도시’, ‘공감 행정도시’라는 4대 실행전략 아래 60개의 주요사업을 추진했고, 12월 말까지 차질 없는 완수를 위해 2700여명 직원들과 함께 마무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 계획은 강남구민들이 ‘이제는 강남이 뭔가 변하고 있구나!’를 체감하도록 하는 것인데요. 실제 구민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Q.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었을까요?
A.
2019년에는 싱가포르에 있는 CNA(채널뉴스아시아)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9000만 가구에 ‘강남홍보방송’을 송출했습니다. 여기에 미세먼지 프리존 완공, 112·119 핫라인 설치,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설치 등 성과로 뽑을 게 참 많습니다. 그중 가장 큰 성과는 아무래도 강남구가 서울시민이 평가한 ‘청결도시’ 1위로 선정된 점이겠지요. 저는 취임 때부터 명실상부 대한민국 제1의 도시로서 ‘강남다운 강남’을 강조했지만, 주변을 보면 하수구 맨홀에서 나오는 악취, 길거리 담배꽁초, 오물로 얼룩진 고가외벽 등 기본적인 도시환경 문제가 너무 많았습니다. 강남다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진행했고, 그 1차결과가 ‘청결도시’ 1위였습니다. 특히 거리 청결상태와 도로 미세먼지 저감실적 점수가 높았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꾸준히 모니터링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Q. 지난 인터뷰 때 길에서 만나는 구민들과도 소탈하고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던 구청장님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그들이 호평하는 올해 강남구의 베스트 정책은 무엇이었나요?
A.
제가 늘 강조하는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강남’에 공감하는 구민들이 상당합니다. 얼마 전 도곡2동 명예구청장인 한 주민은 제 집무실에 강남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적어놓은 포스트잇 메모지가 빼곡하게 붙어있는 것을 보고 ‘열정적’이라며 칭찬했습니다. 그들이 뽑은 2019년 베스트 정책은 20개 주민센터 리모델링과 성공적인 강남페스티벌, 세계 최대 미술경연 아트프라이즈 개최입니다. 민원처리와 업무 위주 공간이었던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서 주민들에게 커뮤니티공간을 마련해드렸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2019년 강남페스티벌은 일반 지자체 축제와는 스케일이 달랐던 개막식과 K팝콘서트, 주민들이 참여한 ‘나도 오페라스타’, 사상 최초로 왕릉에서 열린 ‘선정릉 야외뮤지컬’과 패션쇼까지 화려하고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전국 지자체 최초의 통합 모바일서비스 ‘더강남’도 빼놓을 수 없죠. 지난 연말까지 17만명이 가입했습니다. ‘더강남’은 주민이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찾지 않고도 모바일로 전입신고·생활불편신고 같은 민원·행정업무를 돕습니다. 또한 강남을 찾는 외국인과 관광객에게 필요한 축제·맛집·숙소·명소·시티투어버스 등 관광정보와 공공와이파이·개방화장실·병의원 및 외국어 사용가능 약국 등 편의정보, 강남 특화 콘텐츠인 메디투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구민을 위해서는 공공콘텐츠, 민원서비스를, 강남을 찾는 외국인을 위해서는 영어·중국어·일본어·아랍어·러시아어 버전도 마련 중에 있습니다. ‘더강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2019년 굿콘텐츠서비스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Q. 강남구에서 추진한 여성, 보육 정책에 대한 엄마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A.
자녀 양육과 돌봄의 책임이 공공에도 있지요. 강남의 합계 출산율은 서울시 자치구 중 하위 수준인 0.63명(2018년 기준)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기존보다 50~100% 인상해 자치구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지난 10월부터 도곡정보문화도서관 1층과 330㎡의 지하 옥외 유휴공간에 운영 중인 공동육아·돌봄시설을 만 0세~5세 미만 영유아를 위해 감각놀이·역할놀이 영역으로 리모델링하고 도서와 장난감을 다양하게 비치했습니다. 키즈카페 이상의 시설을 무료로 제공해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여성정책 중에는 ‘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지원’의 인기가 좋습니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여성에게 강남구 특성에 적합한 직종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학력 이공계 경력단절여성들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2019년부터는 4차산업 시대에 발맞춘 ‘IOT 콘텐츠메이커 교육강사 양성과정’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신설했습니다. 강사 활동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20명을 선발해 앱 개발, 3D프린팅, 메이커 작품 제작 등 IOT 콘텐츠메이커 교육과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데 문의도 많고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Q. 2019년 주력해서 추진했던 재건축 문제, 복지 문제 현황은 어떤가요?
A.
강남의 재건축은 부동산, 집값 안정 등 정부정책과 직결되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재건축사업의 핵심은 서울시 ‘2030 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된 35층 층수 제한입니다. 우리 구는 ‘층수 제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시-구협의체를 통해 이미 전달했고, 지난해 ‘공동주택 재건축 관련 합리적인 개발방안 수립 용역’을 완료해 서울시에 다시 의견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우리 구나 주민 의견은 ‘30~50년 뒤를 내다보는 아파트를 짓자’는 것이고, ‘일률적인 35층 제한보다 강남의 지역 여건이나 특수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대책을 추진하라’는 겁니다. ‘평균 35층’식의 좀 더 유연한 계획을 수립한다면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이나 한강 조망권이 확보된 미래형 아파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민과 정부정책의 견해 차이가 있는데, 이를 좁히고 해결점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 구청장의 역할일 것입니다. 복지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57만 구민의 강남은 부자 도시로 알려졌지만 기초생활수급자가 25개 자치구 중 8번째로 많습니다. 빈부 격차, 양극화가 가장 뚜렷이 대비되는 곳이 강남입니다. 이를 위해 구는 모든 분야에서 강남구민이 마땅히 누릴 수 있는 강남만의 복지기준선을 마련하고자 현재 학술연구용역을 자치구 최초로 진행 중입니다. 향후 강남복지기준선 달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를 선별해 모두가 행복한 포용복지를 실현할 것입니다. 특히 IoT 기술을 활용한 ‘음성안부확인’, ‘TV안부확인’, ‘스마트안부확인’, ‘스마트워치(배회감지기) 무료 보급’ 서비스와 ‘강남 70플러스 라운지’, ‘AI스피커 무상 지원’,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설치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각종 복지서비스를 적극 준비, 진행 중입니다.

Q. 2019년 많은 계획이 뜻대로 진행돼 뿌듯하기도 했던 반면 계획대로 잘 안 풀려 아쉬운 점도 있었을 텐데요. 무엇이 가장 아쉬웠나요?
A.
동탄~삼성~파주로 이어지는 GTX-A노선(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문제가 시원한 해결을 보지 못한 것이 참 아쉽습니다. 2018년 말 국토부에서 청담동 주택가 지하를 통과하는 안으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착공식을 가졌으나, 우리 구는 주민 의견 수렴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국토부에 한강으로 우회하는 대안노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곡률반경과 공법조정 등을 통해 청담동 바로 옆 한강으로 우회할 수 있다는 것이 주민의 한결같은 요구입니다. 뿌듯하거나 아쉽다기보다 꼭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데요. 남북평화시대에 대비해 고속철도가 삼성역까지 들어오는 것을 반드시 관철시키려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서역과 삼성역이 또 다른 철도 중심축으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점, 종착점이 되는 미래지향적 철도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영동대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현대차GBC 건립 및 향후 남북교류시대의 미래 교통수요를 대비하는 측면에서도 삼성역까지 고속철도가 반드시 와야 합니다.

Q. 2020년에는 강남구를 어떻게 이끌어갈 건가요? 새해 주력해서 추진할 정책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A.
2020년은 민선7기 1년 반의 정책방향과 성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강남구를 보다 더 ‘스마트한 도시’로 만들고, 생활 SOC를 확대하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강남은 ICT기술을 바탕으로 인적자본, 강한 투자, 인프라, 혁신 등 ‘스마트시티’의 주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올해를 ‘스마트시티 강남’의 초석으로 삼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우리 구 전반에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구현하고, SRT 수서역 일대를 미래 신성장동력 로봇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해 강남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허브로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 키움센터, 경로당을 신축해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강남구립체육관 개축과 도서관, 힐링센터 등 문화·체육시설을 늘리며, 낡은 동 주민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 신개축을 위한 용역사업 발주 등 강남에 부족한 생활 SOC를 확충하겠습니다. 강남을 사람향기가 나고, 이웃 간의 정이 넘쳐나는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로 가꿔나가고, 57만 구민이 더 많은 문화적 향유를 누릴 수 있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도 있습니다.

Q. 강남을 맨해튼, 상하이처럼 세계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진행 상황은요?
A.
‘현대차GBC 건립’을 필두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SRT 수서역세권 개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끝나는 5~6년 후 강남은 뉴욕 맨해튼이나 중국 상하이 같은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입니다. 지상 105층·높이 569m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현대차GBC는 지난 11월 26일 서울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고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갑니다. 업무·상업·주거기능이 집약된 동남권 요충지로 재탄생할 수서역세권 개발사업도 현재 토지보상이 마무리 단계입니다. 또한 코엑스·GBC 지하와 연결돼 잠실야구장의 30배(연면적 42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지하도시’로 탄생할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관련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칭)’ 지정 안건이 지난 6월 10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습니다. 이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강남은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가 올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강남은 뉴욕 맨해튼이나 상하이 푸동지구 같은 글로벌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Q. 강남구는 서울시 타 자치구에 비해 여성거주자와 유동인구 비율이 높지요. ‘가·나·다 여성안심길’, ‘여성안심지킴이집’,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등 집중적으로 펼쳤던 여성안심정책 덕에 지난 11월 ‘2019년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성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2020년 여성, 보육, 교육정책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새해에는 ‘365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강남’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국적인 문제인 출산·양육 문제 해결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육아지원시설을 확대할 계획도 있습니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 내 ‘강남 SOS 공동육아·돌봄카페’는 새해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고, 현재 60곳인 국·공립어린이집을 미취학 아동 50%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70곳으로 늘릴 것입니다. 하교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은 ‘강남 다함께 키움센터’가 맡게 됩니다. 기초학습, 예체능 프로그램, 급·간식을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결합니다. 이외 일일이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여성·보육·교육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Q. 강남구 여성, 보육, 교육 정책을 만드는 데 사모님의 아이디어도 많이 들어가는지요? 여성, 특히 엄마로서 직접 경험한 것들이 정책에 녹아내리면 큰 도움이 될 법도 합니다.
A.
제게 아내는 매우 특별하고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여성·아동친화도시’와 전 생애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지역공동체를 강조하는 강남구민이죠. 미래를 위한 최적의 보육환경 확보가 가장 가치 있는 미래투자라고 늘 말합니다. 민선7기 역점사업인 ‘평생학습 생태계 뉴디자인’도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풍부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네트워크 중심의 ‘대도시형 평생학습 도시모델’을 구축했어요. 다만 전국 최다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숫자에 비해 고학력자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들은 보강해야 합니다. 올해 전 생애에 걸친 배움을 통한 성장을 위해 우리 강남구가 직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Q. 2020년 새해 강남, 더 나아가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길 바라시는지, 이를 위한 구청장님의 다짐 그리고 사회 구성원인 퀸 독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덧붙여주세요. 새해 덕담 한마디도 좋습니다.
A.
앞서 이야기했듯 2020년에는 강남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보다 더 향유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바꾸고, 민간주도로 펼쳤던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을 토대로 우리 강남구를 사람 향기 나고 이웃 간의 정이 넘쳐나는 지역공동체로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염원을 담아 새해 ‘Me Me We Gangnam’이라는 강남구 스타일브랜드를 확정했습니다.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강남’을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강남구는 우리나라 자치단체 중 맏형으로서 ‘마더시티(Mother City)’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퀸 독자 여러분께서도 많은 성원 바랍니다. 경자년(庚子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Queen 송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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