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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이상 ‘구민 요청’ 시 구청장이 답변하겠습니다.

30일 동안 구민 1000명 이상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구정장이 직접 답하겠습니다.

청원 동의하기는 하단에 있습니다.

개포주공1단지, 테니스장 옆 산책로의 나무를 보존해 주세요

[참여인원: 319명]

  • 청원시작 : 2019-01-08
  • 청원마감 : 2019-02-07
  • 청원인 : 이**
  • 청원시작
  • 청원진행중
  • 청원종료
  • 브리핑
  • 청원내용

  • 안녕하세요. 구청장님
    저는 개포주공아파트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2017년부터 지금까지 개포주공아파트를 고향으로 생각하는 분들과 함께 동네의 풍경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개포동 그곳>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포주공아파트는 80년대초에 지어져 낡고 오래된 아파트가 되었지만
    신축 당시엔 서민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안게 해준 곳이었습니다.
    30년 이상의 시간 동안 많은 가족들이 첫 직장을 다니고, 첫 아이를 낳아 키우며 내 집의 꿈, 서울에서 사는 희망을 꿈꾸게 해준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개포주공아파트를 고향으로 생각하는 많은 분들이 재건축을 앞두고 동네를 다시 찾았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풍경 덕분에 우리는 지나온 기억을 떠올리며
    서울에 사는 우리에게도 ‘고향’으로 불릴만한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자란 나무들이 남아있는 풍경 속에 여전히 자라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개포주공아파트는 동측으로 대모산, 남측으로 구룡산, 북서측으로 양재천이 복동류하고 있어
    옛부터 자연이 아름답고 나무가 잘 자라는 환경입니다.
    개포주공 1단지에만 39개수종 6만그루 이상의 나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출처_단지별 식재 현황 「개포단지 건설지」, 주택공사, 1984)
    30년이상 세월이 흘러 자연 발아된 나무들까지 합치면 그 수가 더 많아졌을 것입니다.
    현재 아파트 나이만큼 자란 나무들은 이제 거목이 되어 저층단지의 경우 아파트보다 더 높이 자라있습니다.
    그러나 재건축되면 이 나무들은 거의 다 폐목처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식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새로 지어질 아파트 환경에서는 거목들이 뿌리를 내리고 살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포주공1단지 주택건축정비사업 환경영향평가서를 열람해 보니
    테니스장 앞 산책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있는 곳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위치와 사진을 첨부합니다.)
    이곳은 개원초, 테니스장, 농구장이 인접해있는 공터가 있어 개포주공에 살았던 사람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산책로입니다.
    그곳에 있는 나무들이 보존된 상태로 공원이 조성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나무들이 보존된 상태로 공원이 조성될 수는 없을까요?
    개포동은 나무가 살기 좋은 곳입니다.
    한 그루의 나무는 많은 생명을 살게 해줍니다.
    갈수록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서울에서, 새로 지어질 아파트에 30년이상 자라 나무들이 보존될 수 있다면 더 좋은 환경이 되지 않을까요?
    근린공원 조성으로 예정되어있는 공간만이라도 자라고 있는 나무가 보존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님,
    사람들 곁엔 언제나 나무가 있습니다.
    나무를 일부라도 보존할 수 있게 된다면, 개포동에 살았던 분들에게 고향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흔적이 남게 될 뿐만 아니라
    많은 생명이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근린공원 예정지에 개포주공아파트에 살고 있는 나무를 이식하거나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문의 드립니다.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더 좋은 강남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