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세상과 소통하다…유튜브 생중계
청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복지기관 청음복지관(심계원 관장)이 오는 7일 12시부터 강남구청에서 ‘커피로 세상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를 연다.
이날 대회에서는 12명의 참가자가 경합을 벌일 예정이며 이들은 지난 7월 25일 총25명의 참가자가 몰렸던 예선을 통과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다.
청음복지관은 2008년부터 시작된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통해 200여명의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했으며 2013년부터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진행, 지난해부터 전국 단위 대회를 열었다.
심계원 관장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은 바리스타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세상의 편견을 깰 수 있는 대회”라며 “바리스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커피를 사랑하는 청각장애인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토너먼트와 점수제 방식으로 결승까지 총 10경기가 진행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장 참여를 제한하고 청음복지관 유튜브 채널(https://bit.ly/34Nyxdt)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올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는 강남구청과 바로금융부문 만만만생명운동, 이디야커피 등이 후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음복지관(☎02-556-3493) 또는 카카오톡 공식채널(청음복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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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