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2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강남 트롯페스타’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구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는데요. 
특히 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어르신과 소상공인, 
의료진을 우선 초청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정순균 / 강남구청장]
‘강남 트롯페스타’를 계기로 그동안 움츠렸던 문화예술계가 활기를 찾고 
강남구민들이 힐링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콘서트에는 트로트계의 대부 태진아를 시작으로 홍자, 장민호, 
송가인, 김연자 등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해 
관람객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홍자 / 트로트 가수]
강남은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곳인데요. 
요즘 시국에 강남구민 여러분에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는 자리에
초대받게 돼 정말 영광입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사전 예약이 
2분 만에 매진됐을 정도로 구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구민들은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모처럼 공연장을 찾은 구민들에게 즐겁고 흥겨운 
트로트 무대가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과 치유를 선사하는 시간이 됐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