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지난 28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1층 구청 로비에서 공식 엠블럼이 들어간 후드티를 입은 구청 직원들이 스마트폰 화면에 태극기를 채웠습니다.‘스마트폰 태극기 단체 인증샷’을 찍은 후, 로비의 전등을 소등하고, 스마트폰 플래시를 활용해 ‘빛의 메시지’를 선보였고, 마지막으로 ‘100년의 함성’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행사의 대미는‘빛 날려라! 태극기 콘서트’로 100주년을 상징하는 공식 엠블럼을 만든 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리랑 연주와 함께 합창이 펼쳐졌는데요. 이때‘스마트폰 태극기’를 손에 들고 100년의 함성을 재현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한편 일원동에서는‘민족대표 33인’의 가르침을 주민 해설사로부터 직접 듣고, 주민과 함께 만세운동을 외치며 그들의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우재광 / 일원1동
일원 1동에서 행사를 준비했는데 행사에 어르신분들이 많이 참여해서 기쁘고, 또 오늘 행사를 통해서 3·1에 대한 뜻깊은 행사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3월 1일 0시, 강남구 전역에 있는 32개의 대형 옥외전광판에는 ‘빛으로 거듭난 태극기’가 31분간 게양돼 대한민국 3·1운동 100주년의 문을 여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관내 전 지역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을 기획함으로써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구민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전달하고, 우리 모두가 3·1운동 100주년을 인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