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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참가자들이 각자 자신이 지정한 코스를 달리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 각국에서 3700여명이 참가한
‘온택트(Ontact)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코스를 선택하고,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동시에 출발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비롯해
유명 마라톤 유튜버들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달렸습니다.

[INT. 최시원] 2020 온택트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INT. 이봉주] (온택트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강남구는 참가자들의 경기영상을
구청 유튜브 채널과 삼성동 코엑스 K-POP광장 일대
대형 미디어에서 생중계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했습니다.

또 구는 마라톤 참가비 전액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단체에 기부하며,
함께하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INT. 박기원님 / 서울시 마포구 거주] 요즘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런 대회를 통해서 더욱 더 힘을 낼 수 있고,
파이팅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들었던 전 세계인들이
레이스를 통한 기부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