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도 추위와 미세먼지가 반복되는 이른 바 '삼한사미'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강남구가 작년에 이어
강남역에서 삼성역 구간 테헤란로 버스승강장 9개소에
‘미세먼지 프리존’ 구간을 추가로 조성했습니다.

구는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에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해
버스승강장로 유입되는 먼지를 차단하고,
냉·난방기와 온열의자로 시민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했는데요.

여기에 올해 유사시를 대비한 비상벨과
버스 도착시간 안내 시스템, 휴대폰 충전 등의 서비스를 추가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셸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INT. 김학수 팀장 / 강남구청 환경과]
미세먼지 프리존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잡아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항상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필(必)환경 도시’ 강남구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지하철 청담역 보행구간에 미세먼지 프리존을 설치해
주민들이 대기환경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산책하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는데요.

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