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지난달 26일부터 관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26일 오전 첫 백신 접종을 위해
세곡동 서울요양원을 찾았는데요.

이날 서울요양원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의료진은 예진을 통해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백신을 맞은 구민들은
대기장소로 이동해 30분간 이상반응이 없는지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Int. 이경숙 서울요양원 팀장 1년 동안 요양 시설에 근무하면서 코로나19의 위협으로 가슴 졸이며 살았는데요.
이제 이 백신을 맞음으로써 마스크와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기쁘게 다가옵니다.

강남구는 오는 8일까지
관내 요양병원 8곳과 요양시설 5곳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총1065명을 대상으로
1차 백신 접종을 진행 중입니다.

한편, 구는 철저한 백신 관리를 위해 백신 전용 냉장고를 도입하고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냉장고 온도는 4도로, 아스트라제네카 적정 보관 온도를 유지하고
냉장고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알람이 울리는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