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7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로봇 ‘리쿠’가 들려주는 구연동화 교육을 실시합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이 AI로봇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인데요.
구는 40대의 ‘리쿠’를 66개 어린이집에 돌아가면서 배치해 아동들이 직접 로봇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권희수 / 강남구 어린이집 원장]
(아이들이) 리쿠와 대화도 하려고 하고, 그러면서 로봇과 함께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고 있습니다.

‘리쿠’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아이들에 친숙한 전래동화를 생생하게 전달하는데요.
얼굴‧음성인식 기능으로 아이들과 간단한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구는 올 하반기에는 로봇 ‘리쿠’를 활용한 연령별 맞춤 영어교육 등 신규 콘텐츠로 교육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