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합창단 강대진 단장 “리더십 넘치는 합창으로
행복의 에너지를 나눕니다!”

바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강남의 CEO들이 의기투합해 합창단 활동을 하고 있다. 결성 3년 차를 맞은 ‘CEO합창단’. 특유의 리더십 넘치는 합창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합창단의 봉사현장에서 강대진 단장을 만났다.

강남 CEO들의 합창, 심장을 뛰게 하는 감동의 에너지

폭염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던 7월 중순의 어느 날, 세곡동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하모니홀에서 가곡 ‘그 집 앞’이 합창으로 울려 퍼지기 시작하자 휠체어에 앉은 고령 청중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산들바람처럼 시작한 합창은 점점 흥을 고조시켜 ‘푸니쿨리 푸니쿨라’, ‘화개장터’에서는 큰 박수와 웃음이 터져 나왔고, 가요 ‘얼굴’을 따라 부르는 청중들도 있었다.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에 방문해 공연을 펼치고 있는 CEO합창단 단원들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에 방문해 공연을 펼치고 있는 CEO합창단 단원들
↑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에 방문해 공연을 펼치고 있는 CEO합창단 단원들

오늘 함께한 단원들과 봉사의 기쁨을 나누는 강대진 단장은 강남구상공회의소 회원들을 주축으로 ‘CEO합창단’을 만든 장본인이다. 소수에서 시작한 CEO합창단은 이제 40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요양원 등 복지시설에서 ‘찾아가는 합창 봉사’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대진 단장

“2023년 강남구상공회의소 회원들의 송년회 당시 가족들을 초청했을 때 회원들끼리 합창을 준비해 선물한 것이 계기가 되었어요. 강남지역 기업 CEO를 비롯해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리더들이 회원이라 ‘CEO합창단’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매주 모여 합창 연습을 하며 기량을 쌓고 있습니다.”

또 강남구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 정기공연도 선보이고 있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교육 콘텐츠 사업을 이끌고 있는 강 단장을 비롯해 회원들 모두 수준급 노래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곡·가요등으로 선곡해 공연을 하며 호응을 이끌고 있다고 한다.

독창 너머 합창, 합창 너머 더 다양한 나눔으로

행복은 독창보다 합창에서 가치가 더 커진다고 여기는 CEO합창단. 하여 이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매주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들에게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로 개척지를 찾는 리더로서의 면모가 보였다. 합창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장애인 가족 사진 촬영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할 때는 강남사람들답게, CEO답게 차별화하고 있다는 것이 강 단장의 설명이다.

그는 “장애인 가족 사진을 촬영할 때는 강남의 실력 있는 헤어, 메이크업 디자이너들에게 의뢰해서 최고의 사진을 선물했어요. 사진 받은 분들이 참 행복해하셨죠.”라고 했다. 강 단장은 앞으로도 합창단원들과 함께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가치’를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강남 토박이라는 강 단장. 그에게 강남사람들은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는 긍정적인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는 강남인의 에너지를 계속 합창에 담겠다며 밝게 웃었다.

강남 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CEO들로 구성된 CEO합창단 단원들
↑ 강남 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CEO들로 구성된 CEO합창단 단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