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오케스트라를 한다고 하길래 너무 설렜었다. 오케스트라를 언니가 했었을떄 뺴고 감상한 적이 없기 떄문이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계단에 앉아서 열심히 경청했다. 여러가지 악기들의 소리를 들려주고 관악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줬다. 난 현악기만 알았었는데 관악기를 알게 되어서 뭔가 똑똑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진행자 분께서 재미난 설명도 들려주셔서 더 몰입감 있게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여러 관악기가 합주하니까 더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또, 우리가 추천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관악기에 특유한 통통튀는 느낌이 들려서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다. 마지막에 캐리비안 해적을 연주를 했었는데 관악기가 부드러우면서 통통튀는 느낌이들때 관악기 특유에 웅장함이 더해져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설레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예전에 이 노래를 피아노로 들었는데 관악기로 들으니까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도레미송할떄 관악기의 특유한 통통튀는 느낌이 노래를 더 신나게 해줘서 더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 이토록 관악기가 특별히 느껴진 것은 처음이었다. 여러 곡들을 학교에서 듣는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좋은 추억이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정말 신나고 재밌고 관악기를 더 사랑하게 되는 그런 하루였다.
힘들게 오셔서 재밌고 신나는 감동을 선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