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지막 12월을 맞는 소회가 만감이 교차하며 아쉬움을 느끼고 있던  때에 사랑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며 마지막 추억의 장에 따뜻함과 아름다움, 환희, 행복 이라는 글자를 새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주에 앞서 해박한 지식과 유머로 곡을 소개해주시는 해설자분의  곡해설은  곡의  이해와 호기심을 더해주어 감상을 준비하는 마음을 활짝 열어줍니다.
더 콘서트라는 영화에서 처음 접하게 된 차이코프스키 바이얼린 협주곡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음악인데 오늘섬세한 여자경 지휘님과 오케스트라, 독주자분이  혼연일체가 되어 잘 표현해주셔서 마음속의 미세한 감각들이 살아  춤추는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휘자님께서 힘드셨음에도 마지막 까지 정성을 다해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들려주셔서 늘 단조롭게만 들어오던 크리스마스 시즌 음악들이 여러악기들의 화음으로 더욱풍부한 감동으로 연말의 쓸쓸하고 차가웠던 마음을 채워주어서 한층 흥겹고 따뜻한 감동을 느끼며 돌아왔습니다. 제가 강남주민으로서 가장 기쁘고 자부심을 갖게 하는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선물을 주기적으로 받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년에도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여자경 지휘자님과 단원분들 및 관계자분들 모두에게감사드리고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