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전 세계 각국이 비상조치를 세우며 대응에 돌입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15일 기준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100만984명으로, 9일 1000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6일 만에 100만명이나 늘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자문위원은 “앞으로 몇 주 내에 하루 20만명이 넘는 확진자를 보더라도 놀랍지 않다”고 우려했습니다.

영국·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제 월스트리트저널은 독일의 경우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확진자 네 명 중 세 명의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감염경로가 확인된 확진자가 각각 전체의 20% 수준에 머물렀고, 스페인은 지난달 마지막 주 확진자 기준으로  7%의 감염경로를 알아내는 데 그쳤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77%의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오스트리아는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주간 고강도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나흘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200명을 넘긴 우리나라는 가족이나 지인 모임, 직장 등 친숙한 생활공간에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실제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 달간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40대 이하였습니다.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그 직전 1개월(38.3%)보다 10.8% 포인트 증가한 49.1%였습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젊은 층의 경우 무증상, 경증이 많아 감염자를 찾아내기 어려운 반면, 사회활동 폭은 넓어 확산 위험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코로나19 확진자 비율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방역 관리 상황을 보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은 1054명 중 158명으로 15%에 달했는데, 한 달 전(8.1%) 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정부가 오늘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어 현재 1단계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클럽에선 춤추기와 좌석 이동이 금지되고, 소규모 식당과 카페들도 1m씩 거리를 두거나 테이블 칸막이를 설치해야 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학원 등은 면적에 따라 인원이 제한되고, 영화관과 공연장은 다른 일행과의 좌석을 띄워야 합니다. 스포츠 관람과 종교활동도 정원의 30%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한편, 우리 강남구에서 오늘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00명이 됐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역이라는 점을 유념하셔서 거리두기 방침에 적극 호응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럼 여기서 강남구 코로나19 현황과 주요 정책들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확진자 현황>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00명입니다. 397번과 400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398번은 해외에서 입국 후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 받았습니다. 399번은 기침 등의 증상으로 강남구보건소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941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728명, 국내접촉자는 213명입니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7만9077명이며, 어제 407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67명, 국내거주자는 340명이었습니다.


<맺음말>

정부가 다음 달 3일 실시될 수능을 대비해 오는 19일부터 ‘수능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수험생들이 다니는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학원의 실명과 감염경로가 공개됩니다. 우리 강남구는 앞서 관내 3075개 학원에 근무하는 강사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실시한 것처럼 수능 당일까지 모든 수험생의 건강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청과 함께 관내 교육기관 내에서 방역지침이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시가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20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통해 연내 호흡기 전담클리닉 34개소를 설치하고 집단감염 발생이 우려되는 유흥시설과 음식점, 목욕탕·사우나, 종교시설 등에 대한 방역관리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강남구는 서울시 방침에 보조를 맞춰 지난주부터 157명으로 구성된 특별반을 꾸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있다는 말씀을 참고로 올립니다.

아울러 강남구는 국내 최초로 접수부터 귀가까지 선별진료 전 과정을 QR코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를 23일부터 본격 운영합니다. QR코드만으로 역학조사서 작성과 의사문진, 검체채취까지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며, 하루 1000명 이상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 대기시간을 없애고, 편의성은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한편, 지난 9일 미국 대형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 3상에서 90% 이상의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한 가운데, 생명공학기업 모더나가 어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서 94.5%의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달아 긍정적 결과를 내놓고 있어 기대가 됩니다. 다만, 적어도 현 시점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유일한 백신이라는 점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구민 여러분께서는 자칫 작은 방심이 큰 확산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셔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용 보도 시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제37조(출처의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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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조
제138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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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