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2020년 마지막 날을 앞두고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비상입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30일 기준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8228만명,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으로도 8077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안타깝게도 180만명 가까운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변이바이러스로 봉쇄 단계를 높이고 있는 영국에선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5만명을 넘기면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어제 하루 동안 3800여명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병상 부족으로 자택이나 숙박시설 대기 중인 사람만 1만6000명을 넘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가 12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미국에서도 처음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보건전문가들은 내년 1월 미국의 상황은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캘리포니아에서 40대 간호사가 화이자 백신 접종 6일 후 확진됐습니다만, 보건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2020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67명으로 10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366명 늘었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추가되면서 국내에서 확인된 사례는 5명으로 늘었는가 하면,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명이 함께 지내는 요양시설, 구치소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를 비롯해 전국 교정시설에서 8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일(12.25∼31)간 하루 평균 1007명으로 3단계 기준을 이미 충족했습니다. 우리 강남구도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어느새 누적 확진자가 940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가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강남구는 165.73명(28일 기준)으로 13위를 기록하며 타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처럼 인구밀도가 높고 하루 경제활동인구 107만명으로 집단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잘 관리될 수 있었던 것은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더불어 사태 초기부터 무작위 검체검사, 20만회가 넘는 선제적 방역 등 강남구만의 촘촘한 방역체계 덕분이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WHO는 백신이 개발됐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고 있어 집단면역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며 코로나19가 감기 같은 풍토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감염 사태를 관리하면서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생활과 방역이 조화되는 새로운 사회 문화를 기본적인 삶의 형태로 받아들이고, 동시에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강남구 코로나19 현황과 주요 정책들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확진자 현황>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까지 944번까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939, 944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940번은 증상이 없었으나 검체검사에서 확진을 받았습니다. 941번부터 943명은 각각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1460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919명, 국내접촉자는 541명입니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14만2360명입니다. 어제 1773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45명, 국내거주자는 1728명이었습니다.
 

<맺음말>

정부는 연말연시 방역특별대책 기간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끝나는 이번 주말이 3차 대유행 확산세의 중대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의 40% 가량이 최근 한 달 새 발생한 것을 두고 연말연시 이동과 모임이 증가하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우리 강남구는 선제적으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기존 2곳(삼성역 6번 출구 인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를 2주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세곡동과 압구정동(세곡동 방죽소공원, 압구정428공영주차장)에 각각 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1월 4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는 말씀을 참고로 올립니다.

신정 연휴에도 운영되니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임시선별검사소(10~15시)나 강남구보건소(9~19시)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강남구의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자세히 알리고 구민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해드리고자 지난 3월 31일 처음 시작한 ‘미미위강남 코로나19 브리핑’이 어느덧 2020년 마지막 날을 맞았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5명 안팎이던 5월 초, ‘마지막 브리핑’이라며 인사를 드렸던 때를 기억하실 겁니다. 그 무렵 이태원 클럽발 유행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부득불 재개한 후 9개월간 진행한 브리핑이 80회를 넘었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1만뷰가 넘는 콘텐츠가 20건을 넘고, 매회 조회수도 8000회에 달합니다. 미미위강남 코로나19 브리핑은 2021년에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우리 강남구는 대한민국 대표 ‘온택트리더’로서 코로나19 대응상황은 물론 다양한 구정 소식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를 모바일 중심으로 개편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진짜’ 마지막 브리핑을 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신축년 새해가 다가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2020년 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의료진과 강남구청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많은 불편과 어려움 속에서도 1년 가까이 정부시책에 따라주시며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계신 구민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저희 강남구 전 직원은 구민 여러분의 건강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57만 강남구민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신축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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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