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의장 이호귀)는 12월 18일 열린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1월 17일부터 3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31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5년도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11월 1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안건 심사를 했으며, 12월 3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12건을 포함해 총 15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이어 12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해 심사한 후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총 14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김형곤 의원은 강남문화재단이 전시와 공연 같은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공사·시설관리 같은 전문성과 분업이 필요한 업무를 도시관리공단에 맡기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영주차장 한 면당 1억~1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므로 신규 조성 대신 기존 시설의 야간·휴일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권 확대와 야간·휴일 감면, 공유 주차 사업도 함께 추진해 주택가 주차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문화재단의 협찬금과 기부금 관리의 투명성 확보, 외부 회계법인 검증 등 신뢰에 기반한 회계시스템도 요구했다. 도곡역 에스컬레이터와 강남문화원 공간 운영 등 주민의 실생활과 직결된 현안에는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향후 집행부 및 구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강남의 문화 경쟁력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윤수 의원은 대치동 학원가 거리를 안전하고 품격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추진해 왔다. 그동안 강남구에서는 학원가 이면도로 조명 설치, 스트레스 프리존 조성, 도곡초 주변 전선 지중화와 보행로 개선 등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런 성과를 넘어, 대치동은 심리적 안정과 안전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교육특구로 도약해야하며, 이 공간이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는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명상이나 사유형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등 혁신적 콘텐츠를 도입해 학생들이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치동 학원가는 모두가 안전하고 품격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공간이다.
청담동은 명품과 예술이 공존하는 강남의 대표 거리이다. 하지만 교통 혼잡, 주차난, 상권 불균형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 황영각 의원은 청담동이 앞으로는 K-패션, K-뷰티, K-컬처가 융합된 글로벌 복합문화거리로 발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조성된 ‘빛의 거리’는 민·관 협력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관광자원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에 청담고 이전 부지를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해, 강남의 미래 먹거리와 문화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황 의원은 앞으로도 청담동과 강남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청담동 발전의 비전 실현을 위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진경 의원은 최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강남구 민간보조금 관리가 허술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예산이 제대로 계획되지 않거나 정해진 목적과 다르게 집행된 사례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겉으로만 서류를 맞추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집행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민간보조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강조했다. 구민의 세금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대로 관리할 필요가 있기에 향후에도 강남구 행정이 더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 의원은 이런 노력을 통해 민간보조금 운용의 건전성과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윤석민 의원은 강남이 곧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는 현실을 누구보다 깊게 인식했다. 강남이 자연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힐링 선도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대모산과 양재천 등 자연 자원을 치유와 회복 중심의 힐링 인프라로 재구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AI와 IoT 기반의 스마트 안전망 구축, 맞춤형 교통체계 도입을 통한 이동권 보장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또한 행정·복지·의료를 통합한 고령자 지원 플랫폼 마련을 구상했다. 이러한 정책으로 강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건강·힐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김형대 의원은 강남구와 의회가 ‘신뢰’와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의회 내에서 다양한 의견과 입장 차이가 있었으나, 개인의 목소리를 과시하기보다는 동료 의원 간의 신뢰를 토대로 구민을 위한 결론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의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짚었다. 또한 의회가 갈등의 중심이 아니라, 조율과 해법을 모색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김 의원은 스스로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6년에는 협력과 존중의 의회로 거듭나, 구민에게 신뢰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새해는 모두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바람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