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입는 한복 천으로 작품을 만들어요

안 입는 한복 천으로 작품을 만들어요
안 입는 한복 천으로 작품을 만들어요

손바느질 솜씨가 좋았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바느질에 관심이 많았다는 유혜원 님. 약혼식 때 입었던 한복, 혼수로 가져온 전통 자수 이불 등을 장롱 깊숙이 간직해 두었다가 20여 년 전 퀼트를 배우면서 스카프부터 덮개, 담요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대단한 장비 없이도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보람차고, 나만의 감각과 손길로 추억을 새롭게 되살리는 과정도 즐겁다.

유혜원 님(개포동)
“옛날 한복이나 이불이 소재도 고급스럽고 자수도 예쁘잖아요. 유행이 지났다는 이유로 버리기는 아깝죠. 재미 삼아 이것저것 만들기 시작했는데, 제 느낌대로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신이 나요. 전통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점도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