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대비, 현장 대응 이상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평소 현장에서의 반복적인 훈련과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남구는 지난 5월 12일 탄천 세월2교 일대에서 ‘2026년 풍수해 대비 실무자 교육 및 방재훈련’을 실시했다.
구청 치수과와 22개 동 주민센터 수방 담당 실무자가 참여한 훈련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습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중펌프와 엔진 양수기 작동법을 직접 익히고, 이동식·휴대용 임시 물막이판 설치 훈련에도 참여했다. 수방 장비는 실제상황에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만큼, 반복적인 현장 교육이 필수적이다. 특히 동 주민센터 수방 담당자는 인사이동 등으로 자주 변경되는 경우가 있어 장비 운용 경험을 꾸준히 쌓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에서는 장비 사용법뿐 아니라 침수 상황 시 장비 투입 순서와 안전수칙 등 실질적인 대응방법도 함께 익혔다.
강남구는 현재 수중펌프와 엔진양수기 등 총 1,124대의 수방 장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침수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중펌프 사전 대여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또한 각 동에 임시 물막이판을 배치해 저지대 주택과 상가 등의 침수 피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재난 대응은 평소의 준비와 점검이 쌓일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 반복적인 실전 훈련과 대비 체계는 여름철 예기치 못한 풍수해 속에서도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