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거리 맛집
뱃고동 이응호 대표
압구정로데오 35년,
맛 그 이상의 가치

뱃고동은 압구정로데오거리에서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해산물이 풍부한 충남 홍성의 종가 종손인 이응호 대표는 35년 전 뱃고동의 문을 열었다. 선망하던 가장 멋진 곳에서 음식점을 연청년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등 귀감이 되는 멋진 어른이 되었다.

줄 서는 맛집, 뱃고동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 테이블마다 만석인데도 손님의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식당 안은 만선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가 울리는 것처럼 활기로 꽉 차 있었다. 그 속에서 분주히 오가는 종업원들의 서비스에 부족함은 없는지 담담히 살피는 중절모의 멋쟁이 신사가 있었다. 1990년 11월, 뱃고동의 문을 연 이응호 대표이다.

뱃고동 식당
뱃고동 식당

“제 고향이 충남 홍성인데 중학생 때부터 유학하며 자취생활을 해서 일찌감치 음식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집안이 종가라 어릴 때부터 음식 맛을 자연스럽게 익힌 영향도 컸고요.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요식업을 꿈꿨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멋있고 화려한 압구정로데오거리에서 뱃고동의 문을 열었죠.”

낙지와 오징어 전문식당으로 문을 연 뱃고동은 곧 사람들의 발걸음을 끌어 모았고 지금까지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성공 비결을 묻자 이 대표는 ‘정직한 재료’를 첫손에 꼽았다. 주재료인 낙지와 오징어는 이 대표가 직접 선도를 점검하고 고춧가루 등 양념은 고향 홍성에서 공급받는다. 이렇게 좋은 재료로 만드는 데도 가격은 합리적이라 부담 없이 찾기 좋은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에 약간의 솜씨를 더하면 괜찮은 음식이 된다며 웃음 짓는 이응호 대표. 그는 뱃고동이 오랜 세월 생명력을 이어오기까지 손님들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뱃고동 식당
뱃고동 식당

중고등학생 때 친구들, 부모님과 왔다가 대학 때 연인과 오기도 하고 결혼해서 자녀를 데리고 오는 손님도 많아요. 외국에 사는 손님이 뱃고동 낙지불고기 먹으러 공항에 내리자마자 택시 타고 왔다고 하기도 하고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음식, 잊을 수 없는 맛, 인정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는 변함없는 뱃고동의 가치로 이어갈 생각입니다. 그 토대 위에 맛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멋진 사람들이 있는 멋진 도시, 강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며

갓 서른의 청년이 사업의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여 이순의 나이를 훌쩍 넘긴 세월동안 사업과 삶의 터전인 강남과 인생의 멋을 아는 강남 사람들에 대한 애정은 남달리 깊어졌다. 이 대표는 강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이응호 대표의 ‘뱃고동 사랑 나누미’ 전달 현장
↑이응호 대표의 ‘뱃고동 사랑 나누미’ 전달 현장
이응호 대표가 받은 강남구민의상과 표창장
↑이응호 대표가 받은 강남구민의상과 표창장

지난 2017년 압구정동 일대가 높은 임대료로 젠트리피케이션(구도심 및 골목상권이 활성화되어 외부인과 자본이 유입되고 그 결과 임대료가 급등해 원주민, 소상공인이 내몰리는 현상)을 겪을 때 압구정동로데오상권발전위원회 일원으로서 임대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 임대료를 30~50% 낮추는 데 동참토록 했다. 아울러 지역의 9개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며 이웃돕기에 앞장서왔다. 2025년에는 모범성실 납세자로서 국세청 표창장을 받았고 올해는 강남구민대상 모범경제인상도 받았다.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이웃과 함께 호흡해온 시간은 강남의 미래에 대한 애정 어린 바람으로도 이어졌다. 그는 새롭게 출범한 민선 9기 강남구청장이 강남 지역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성장하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