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통 대전환!! 즐거운 이동, 편리한 주차

민간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부터 주차면 공유, 야간 요금 감면까지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주차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생활 속 주차 불편을 줄이는 촘촘한 대책과 함께 GTX-A·C 노선, 위례신사선, 위례과천선, 수서광주선 등 강남의 지도를 바꿀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가까운 곳의 주차 편의부터 사통팔달 이어질 미래교통망까지, 달라지는 강남의 교통과 주차 환경을 살펴본다.

이동은 빠르게, 주차는 편리하게, 비는시간, 이웃과 함께, 빈공간을 주차공간으로

밤늦게 귀가해 주택가에서 주차할 자리를 찾기 어렵다면 가까운 공영노외주차장의 야간 이용을 고려해볼 만하다. 강남구는 지난 7월 16일부터 공영노외주차장 25개소의 야간 주차요금을 50% 감면하고 있다. 적용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다. 별도로 신청하거나 할인권을 받을 필요는 없다. 해당 시간에 주차장을 이용하면 무인정산기와 통합관제센터 시스템에서 감면된 요금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전기차나 다자녀 차량 등 기존 할인 대상 차량은 야간 할인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다만 월 정기권 차량은 이번 야간 요금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영노외주차장은 요금에 따라 1~4급지로 나뉘는데, 야간 감면은 1~3급지에 적용된다. 기본 요금은 5분당 1급지 400원, 2급지 300원, 3급지 200원이다. 밤마다 주택가 골목에서 빈자리를 찾아 여러 차례 돌아야 하거나 장시간 주차가 필요한 주민이라면 집 주변 공영노외주차장의 위치와 급지를 미리 알아두자. 이용하기 전에는 해당 주차장이 야간 감면 대상 25개소에 포함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야간 주차요금 50%할인

집 근처에 매달 안정적으로 차를 세울 공간이 필요하다면 ‘우리동네 월정기주차’를 이용해보자. 이 제도는 공영노외주차장의 비는 주차면을 활용해 주차장이 있는 행정동 주민에게 월정기 이용 기회를 우선 배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월정기주차 이용자 가운데 55%가 다른 지역 주민인 점과 시간대별 유휴 주차면을 분석해 생활권 주민의 이용 기회를 넓힌것이다. 지난 5월 공영노외주차장 19개소 372면을 확대했다. 기존 월정기주차 459면에 새로 배정된 372면을 더하면 전체 월정기 배정 규모는 831면이다.

공영노외주차장 19개소 372면을 확대 총 831면배정
↑월정기주차 공영주차장
↑월정기주차 공영주차장

강남구도시관리공단 공영주차장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이용자를 선정한다. 매년 신청과 추첨을 거쳐 이용자를 새로 선정하는 만큼 모집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새 주차장을 조성하는 대신 기존 공영주차장의 유휴 주차면을 분석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점이 특징이다.

목적지 주변에 주차장이 마땅치 않을 때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면을 빌려쓰는 방법도 있다. ‘스마트 공유주차’는 거주자우선주차면을 배정받은 사람이 출근이나 외출 등으로 주차면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등록하면 다른 운전자가 그 공간을 예약해 이용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공유주차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7월 1일부터 운영시간이 365일 24시간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공유 가능한 주차면이 있다면 이용할 수 있다.

거주자우선주차면을 이용하려면 우선 스마트폰에 ‘파킹프렌즈’ 또는 ‘파킹위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된다. 목적지 주변을 검색한 뒤 지도나 검색 결과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주차면과 시간을 확인하고 원하는 공간을 선택해 예약한 다음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이후 예약한 시간에 해당 주차면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일반 공영주차장처럼 언제나 같은 면수가 열려 있는 것은 아니므로, 목적지에 도착한 뒤 빈 공간을 찾기보다는 출발 전에 앱에서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하는 편이 낫다.

병원 진료나 상가 방문, 지인 집방문처럼 몇 시간 동안 목적지 가까이에 주차해야 할 때 특히 유용하다. 현재 스마트 공유 중인 거주자우선주차면은 2,000면 내외로 2만1,000여 건에 달한다. 이용 시간을 확대하기 전인 지난 6월 이용 건수가 1만5,000여 건인데 비해 약 36.6% 증가했다. 구는 앞으로 거주자우선주차 일반면 3,800면 전체로 공유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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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 시간 : 365일 24시간
  • 이용 요금 : 30분 900원/ 1시간 1,800원
  • 이용 방법 : 파킹프렌즈 앱 설치 → 주차구획 조회
    → 예약 및 결제
  • 문의 전화 : 파킹프렌즈 콜센터 1661-5806
    (24시간 운영)
파킹프렌즈

“목적지 근처 공유주차면, 이제 스마트하게 예약하세요!”

신사역 주변은 상업·업무시설이 밀집해 차량으로 방문할 때 주차공간을 찾기 쉽지 않은 지역 가운데 하나다. 이 일대를 찾는다면 신사역 3번 출구 앞에 마련된 ‘논현동 17 임시 노외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원래 2023년 기존 건물이 철거된 뒤 새 건축물이 들어서기 전까지 비어 있던 민간 소유 부지다. 강남구가 토지주와 협의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주차장과 안전시설을 설치해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2029년 6월 30일까지 3년 1개월이다.

이용 방식은 거주자우선주차와 공유주차를 결합한 형태다. 평소에는 인근 거주민과 상근 직장인에게 배정하는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하고,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일반 운전자도 공유주차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일반 이용이 가능한 공유주차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공유주차를 이용하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파킹프렌즈’를 이용하면 된다. 강남구에서는 이곳을 포함해 올해 논현동 45면, 신사동 세로수길 30면, 삼성동 4면 등 민간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차공간을 총 128면 마련했다.

↑신사역 앞에 생긴 49면 주차장
↑신사역 앞에 생긴 49면 주차장
공영주차장
은마아파트 재건축 후에는 36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생겨요!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준공되는 시점엔 36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가와 학원가가 밀집된 대치동의 주차난을 덜고,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를 통과하는 서울 경전철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위례과천선에 포이사거리, 구룡초사거리, 세곡·자곡사거리, 도곡공원역 등이, 위례신사선은 청담사거리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수서광주선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삼성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GTX-C) 노선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현대차 GBC와 함께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완공되면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잠실야구장의 30배 면적에 달하는 서울과 수도권의 교통허브이자 세계적 명소가 열리게 된다.

미래교통망 사업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