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심지굳은 민원발급 담당공무원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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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신동혁
  • 게재일자2018-07-03
  • 조회수3230
인감증명서 발급을 위해 역삼1동주민센터를 아침 일찍 찾았습니다.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이 가능한
상태 양호한 여권과 면허증을 제시했습니다.

담당공무원은
신분증으로는 본인 확인되나
신청민원인이 전자주민등록증을 발급(갱신)하지 않아서
인감등록증 발급이 불가하다했습니다.
업무처리에 기준이 되는 업무편람에는 여권이나 운전면허증으로 신분확인이되면 발급가능하다 되어있는데 안된다고 했습니다.
스피커 폰으로 담당공무원과 같이 통화한 행정자치부 담당 공무원의 답변도 본인 확인이 되면 발급가능하다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발급 담당자는 안된다 했습니다.

법적서식에도 없는 임의의 장문의 신청서식을
수기로 쓰게 한후에야
아침에 신청한 민원이
서너번을 일터와 주민센터를 오가고, 답변을 기다리다
결국 업무가 끝나는 6시가 다되어서 겨우 발급되었습니다.

왜 업무편람 대로 처리않느냐는 질의에
담당자는 발급을 미루며 본인은 법 같은건 모른다,
저에게 보여주었던 업무편람은 2018년도에는 없다는 등
도무지 공무원이 할 말인가싶은,
정말 공무뭔인지 의심스런 답변을
내놓곤 하더군요.

저의 하루를 망쳐버린 그분이 끝까지 사과 없이 인감증명서를
내주던 모습이 장마의 찐득한 더위 만큼이나
좀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꿋꿋하게 하루종일 답답한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주며
복지부동의 폐해를 경험하게 해주신 그 분께 칭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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