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미래’ 청년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
- 게재일자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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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투자한다는 것은 결국 미래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강남구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오는 7월 취임 3주년을 앞둔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청년 지원에 한층 더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22년 취임사에서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복지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조 구청장은 그동안 영유아, 어르신, 장애인, 신혼부부 등 수요자별 맞춤 복지 서비스를 발굴해 왔다. 특히 청년을 대상으로 주거, 교육, 취·창업 역량 강화 등 다방면에 걸쳐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들은 경제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기반이 취약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나서서 지원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복지정책의 수혜를 받지 못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높은 주거비용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올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장학제도를 새롭게 운영하는 한편, 지난해 어르신과 청소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했던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을 청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 최초 전월세 대출이지 지원 대상 확대
청년 여러분, 강남에 정착하세요
2023년부터 강남구에서 시행 중인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주거비용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세대를 돕기 위한 조 구청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청년 1인가구도 폭넓게 지원하고 있어 신청 접수 때마다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까지 310가구를 지원했는데, 매년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이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있다. 올해는 신혼부부의 경우 연소득 9700만원 이상이라는 소득 하한선을 없애고 상한선도 1억 20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으로 높였으며, 청년은 소득 하한선 없이 연소득 6000만원 이하로 단순화했다. 아울러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규 신청자를 우선 선정하고, 연장신청자는 후순위로 지원한다. 지원액 한도도 두 배로 올렸다. 지난해까지 신혼부부는 최대 150만원, 청년은 100만원까지 지원했지만, 올해는 각각 300만원, 20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주택지원사업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후 보호종료와 함께 사회로 나서는 이들에게는 누구보다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주거 공간이 절실하다는 점을 반영한 사업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체험형 거주 공간을 운영하지만, 2~3개월밖에 이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강남구는 1년 이상 장기 거주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으로 홀로서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집 안에 침대, 전자레인지, 식탁, 의자, 수납장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가재도구를 갖춰 입주하자마자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렇게 절약한 거주 비용은 미래를 위해 저축할 수도 있다. 아울러 거주기간 동안 아동보호 전담 요원을 통해 실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도 있어 정서적 지지와 체계적 모니터링을 겸한다.
적성에 맞는 일자리 탐색, 자격증 응시료 지원
내일을 위한 ‘내 일’을 찾는 날까지 강남구가 지원합니다
지난해 강남구는 충현교회와 협력해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청년 인구가 많은 역삼동에 위치한 교회의 교육관을 활용해 진로 탐색, 자격증 취득,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강남취·창업허브센터 외에 새로운 청년 맞춤형 교육공간을 찾고 있던 구청과 평일 낮에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하고 있던 교회 측의 뜻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성사된 일이었다.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고 이와 관련된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한 핵심 기술교육 ▲진로 탐색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셀프브랜딩과 맞춤형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그 결과 총 339명의 참여자 중 21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81명이 자격증에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시험이나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응시료를 1인당 2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진로와 목표에 맞춰 다양한 시험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총 900여 종에 이르는 시험을 폭넓게 인정할 뿐만 아니라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응시 사실만 확인되면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전보다 사회구조가 훨씬 복잡해진 만큼 직업의 세계도 다양해졌습니다. 그래서 청년들도 예전처럼 졸업 후 바로 취업해서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충분히 경험하고 탐색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만약 자신과 맞지 않는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면 어차피 금세 취업전선에 다시 뛰어들기 마련입니다.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우수한 인재를 많이 양성하는 것이 정부 차원에서도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10월부턴 연간 최대 24만원 교통비도 보조
지역 특성 반영한 장학제도, 교통비 지원으로 청년 꿈 응원
지난 10일 강남구 대학생 44명이 ‘강남구 장학사업 1호 장학생’으로 선발돼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저소득층 위주로 지원하는 기존 장학제도의 한계를 탈피해 소득에 상관없이 학업,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구청이 직접 장학제도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조 구청장은 “강남구는 누구나 인정하는 ‘대한민국 교육 1번지’이자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초·중·고등학생이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자체 장학제도가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강남구의 특성을 반영한 장학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인재를 발굴해 양성하고, 이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는 10월부터는 앞서 어르신, 청소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이 19세부터 24세 사이의 청년까지 확대된다. 1년에 최대 24만원까지 서울시 내 마을·시내버스비와 지하철 요금을 지원해 대중교통 사용량을 늘리고 경제난으로 더욱 빠듯해진 주머니 사정으로 꿈을 잃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우리 구의 슬로건인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처럼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탄탄하게 갖춰나가겠습니다.”
'현장형 행정가' 조성명 강남구청장
'믿고 쓰는 구청장' 구민들 절대적 지지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과 소통의 뛰어나면서도 노련한 솜씨로 지방자치 행정을 꿰뚫어, 강남구에 필요한 사업을 적시에 해내는 '감각 있는 행정가'다. 충청남도 당진 출신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진중한 행동이 돋보이는 조 구청장은 제4·6대 강남구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뚝심 있게 활동한 의정활동이 빛을 발해,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무려 70.39% 단단한 득표율로 강남구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 제 22대 강남구청장에 당선됐다. 평소 조 구청장은 현장에서 만난 구민들의 눈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구민의 뜻을 녹이는 '조성명 표 체감 행정'의 남다름을 엿볼 수 있는 지표로는 강남구 출생아 증가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당시 0.49명으로 저조했던 강남구 합계출산율이 2024년에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14.43% 증가하고, 서울시 자치구 출산아 증가율 2년 연속 1위까지 달성했는데, 그 바탕에는 조 구청장이 초기 양육비 부담을 더는 등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가 현실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구민이 원하는 니즈를 기민하게 파악하고 바로 행정으로 실현하는 민첩함을 지닌 조 구청장에서 '현장에 능한 행정가'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것이 아니다. 또한, 조 구청장은 강남구가 가진 뛰어난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대한민국 으뜸 스마트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는 등 미래를 위한 로봇산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7월 수서동에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열고,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대전·창원 등 로봇산업 육성 지역과 원활히 교류할 수 있는 교통망을 연결해 강남을 한국 로봇산업을 이끄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든 점도 주목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수료하고, 제6대 강남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집행부와 의회가 갖춰야 할 균형있는 협력 시스템에 대해 깊이이해하고 있기에 조 구청장은 의회와 서로 존중하고 부드러운 소통을 하며, 강남구가 나아가야 할 발전의 흐름에 막힘없는 큰 물줄기를 만들고 있다. 그러한 화합의 흐름으로 강남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실시한 매니페스토 공약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달성하며 구민과 조 구청장 사이에 더욱 견고한 신뢰가 형성됐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라는 민선 8기 슬로건처럼 구민이 소망하는 꿈을 모으고, 성장의 발판을 탄탄하게 지원해 누구나 장밋빛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조성명 구청장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전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