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강남구립국제교육원 폐지를 반대합니다.

[참여인원: 151명]

• 청원시작 : 2022-09-30
• 청원마감 : 2022-10-30
• 청원인 : 서**

• 청원시작
• 청원진행중
• 청원종료
• 브리핑

• 청원내용

• 강남구립국제교육원(GNIEC)에서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강남구가 2001년 6월 설립한 어학교육기관으로 △해외 유학 지원 △주민·공무원 외국어 능력 향상 △주민 평생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남구 지원으로 강남구립국제교육원에서 혜택을 받고 공부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여년간 운영하던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이 올해를 끝으로 문을 닫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소식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저희 수강생들에게 마치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입니다.
  강남구 이향숙 의원은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이 설립 초기 해외유학이라는 취지로 설립된 것에 대한 실효성이 전혀 없다고 하였습니다. (강남내일신문, 2021.12.06)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이 해외대학과 연계하여 해외 유학지원이 설립 취지도 있지만, 그 외에 주민·공무원 외국어 능력 향상과 평생교육등을 지원하기 위한 설립 취지도 분명히 있습니다.
  또한, 해외 유학 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직영으로 바꿔 흑자 전환을 이뤘고 만족도도 높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프로그램 운영이 제한되고 수강생도 줄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앞으로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구청교육지원 관계자도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한국일보, 2022.03.09)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미국의 특정 대학에 진학을 위한 목적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와 학교에 진학하고 적응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해외에 어학을 공부하러 갈 필요가 없도록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다른 어학원과 비교할때 훨씬 높은 만족도를 느낀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최근 몇년간 코로나19의 특수한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프로그램과 수강 인원이 축소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한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눈에 보이는 성과만 측정하여 운영을 종료하도록 하는 것은 최초의 설립 취지와 맞지 않습니다. 코로나라는 힘든 시기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하던 구민들에게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의 영어수업은 한줄기 희망이었습니다.
  운영 종료는 합리적인 결정이 아닙니다. 지금과 같이 환경이 변해가는 시대에는 교육방법을 개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최초의 설립취지를 이어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예산은 줄이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방법으로 개선하여 운영된다면, 더 많은 성과와 결실이 있을 것입니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 전국의 모든 수능준비생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듯이, 강남구립국제교육원도 언젠가 그렇게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주민 외국어 능력향상과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목적답게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이 존재하고 있으며, 현재 그 수강생들은, 길을 잃을까봐 두려운 아이처럼 불안감과 당혹감에 빠져있습니다.
  이러한 수강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의 운영 종료 대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운영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수강생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