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 크리스마스 트리
 

" 2021년의 마지막 달, 아트 큐레이션 12월호의 주제는 '예술+크리스마스 트리'로 선정하였습니다. "
 

어느덧 한해의 마무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작년도 올해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예전같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볼 수는 없겠지만 언젠가 다시 행복했던 일상이 돌아올거라 믿습니다.
유난히도 힘들었던 요즘,
모든것이 새롭게 시작할 새해부터는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모두에게 밝은 세상이 펼쳐질거라 마음 깊이 기대해 봅니다.

그럼 먼저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두가지 유래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유래는 고대 '애급'에서의 동지제(冬至祭) 때의 나뭇가지 장식, '로마' 축제 행렬에서의 촛불을 단 월계수 가지 장식 등
옛날의 성목(聖木) 숭배에 그 기원을 두었다는 설과

두번째 유래는 독일의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전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 산길을 눈쌓인 겨울밤에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두웠던 주위가 달빛에 환해지면서 아름다운 빛을 전나무로부터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전나무에 쌓였던 눈들이 달빛에 반사되어 아름다운 빛을 발하게 된 것이였죠.
그 빛을 본 루터 목사는 그 곳에서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섭리를 발견하고 집으로 전나무 가지를 가지고 와 장식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전나무에 장식을 하면서 하얀 눈대신 아름다운 꼬마 전등으로 장식을 해서 달빛에 반사된 눈빛을 대신하여
아름다운 트리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것이 요즘 우리가 보게되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가 된 것이라는 설 입니다.

자, 이제 세계의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 여행을 떠나 볼까요?

벨기에

벨기에 브뤼셀 중앙광장에 설치됐던 트리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큐브형태의 조형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예술작품 입니다.



레바논

자전거의 전기로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을 밝혔다고 하는데,
이것이 진정한 친환경 트리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중국

중국 전통 청백자를 모델로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 입니다.
정말 개성 넘치는 트리의 모습이네요.



러시아

심플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의 정석, 그 자체입니다.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 설치되었던 트리라고 합니다.



미국

미국도 빠질 수 없겠죠.
백악관 공식 트리입니다.
18피트 6인치 높이의 노스캐롤라이나 재퍼슨산 프레이저 전나무가 그 멋을 더해주고 있네요.



체코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도시이기도 한데요, 프라하 평화광장에 설치되었던 트리입니다.
고품스러운 건물과 조화로운 모습입니다.

 

스웨덴

바닷가에 설치된 스웨덴의 36미터짜리 대형 트리 입니다.
이 트리가 전나무 트리 중에선 세계 최고의 크기라고 하네요.



브라질

브라질하면 축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트리도 축구공 모양이 아닐까하는 기대를...^^
하지만 브라질답게 열정적인 모습의 트리인건 분명합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 설치되었던 열정적 스타일과 컬러의 트리네요.



독일

이 광경을 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속으로 들어간 느낌이네요.
이 곳은 독일 함부르크라고 합니다.
멋진 건축물과 클래식한 트리의 모습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네요.



필리핀

마닐라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모습입니다.
물결 무늬로 장식된 트리와 불꽃놀이의 조화가 정말이지 환상적인 모습이네요.



대한민국

드디어 대한민국 입니다.
예전에 설치되었던 지름 15m 높이 22m의 서울광장 트리의 모습입니다.
다시 일상으로 회복되어 많은 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날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