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식재료로 요리 보고, 조리하고!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쿠킹클래스 #저속노화 #제철식재료

노화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저속노화의 핵심은 적극적인 건강식 섭취와 운동!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어르신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에서 어르신들은 제철 식재료로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법을 익히고, 천천히 나이 드는 법을 배운다.

제철 식재료로 요리 보고, 조리하고!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 요리 배운다

화창한 봄날, 수서역 인근에 자리한 쿠킹스튜디오에 여덟 명의 요리사가 찾아왔다. 어르신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는 위드미케어 실버힐링요가, 쿠킹클래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저속노화를 돕고 있다. 쿠킹클래스는 매년 상·하반기 8명씩 2그룹, 총 16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3월 중순부터 4월 첫째 주까지 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하반기 프로그램은 10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어르신 쿠킹클래스 프로그램 참가자들
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어르신 쿠킹클래스 프로그램 참가자들

프로그램에서 수강생들은 제철 식재료의 효능과 음식의 유래, 조리법 등을 배운다. 그동안 수강생들은 냉이된장국, 버섯들깨탕 등의 요리를 배우고, 명란오이무침, 도토리묵무침 등을 함께 만들었다. 함께 만드는 요리는 수강생의 안전을 위해 불 없이 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됐다.

  • 냉이된장국

    냉이된장국

  • 명란오이무침

    명란오이무침

  • 도토리묵무침

    도토리묵무침

  • 버섯들깨탕

    버섯들깨탕

어르신 건강과 균형 잡힌 식습관 돕는 쿠킹클래스

수업이 시작되고, 강의를 맡은 오명순 전통 음식연구가가 쑥 땅콩 버무리와 과일물김치를 먼저 시연했다. 쑥은 예로부터 여성 질환을 예방하며, 특히 “이른 봄에 나는 쑥을 먹으면, 효능이 한 해 동안 이어진다”라고 할 만큼 약효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도 건강에 이롭기는 마찬가지다. 식재료의 효능에 관해 설명을 들은 수강생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요리에 임한다. 베테랑 주부답게 과일물김치도 뚝딱 완성한다.

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어르신 쿠킹클래스 프로그램 참가자들
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어르신 쿠킹클래스 프로그램 참가자들

강습이 끝나고 수강생들은 쑥 땅콩 버무리와 과일물김치를 나눠 먹었다. 두 음식의 색과 모양, 맛 모두 기막히게 어울린다. 수강생들이 “정말 맛있다”, “땅콩이 신의 한 수다”라며 한마디씩 한다. 오명순 강사가 수업이 재미있었는지 묻자, “당연한 걸 묻는다”라며 웃기도 한다. 수강생들이 배운 제철 음식조리법은 곧 자기 건강을 챙기는 방법이기도 하다. 쿠킹클래스를 통해 수강생들은 제철 식재료에 더 관심을 두고, 요리에 재미를 붙이며, 나아가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쿠킹클래스에 대해 수강생들은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가 준 선물 같은 시간”이라고 말한다. 프로그램에서 배운 요리들이 수강생들에게 두고두고 ‘건강’‘행복’이라는 이름의 선물로 다가오길 바란다.

완성된 쑥 땅콩 버무리와 과일물김치
완성된 쑥 땅콩 버무리와 과일물김치
↑완성된 쑥 땅콩 버무리와 과일물김치
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어르신 쿠킹클래스 프로그램 참가자들
↑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어르신 쿠킹클래스 프로그램 참가자들

mini interview

  • 김정애 수강생
    “나를 위해 요리하며 더 큰 행복 느껴요” 김정애 수강생
    쿠킹클래스가 이렇게 재밌을 줄 알았으면, 진작 신청했을 텐데요! 프로그램 덕분에 요리하는 게 더 즐거워지고, 도전해 보고 싶은 요리도 더 많아졌습니다. 버섯들깨탕은 벌써 두 번이나 해먹었어요. 여러분도 제철 음식으로 건강과 행복을 되찾으세요.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봉은사로24길 70전화 : 02-557-8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