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산불피해지역에 전해진 강남구의 따뜻한 손길
2025년 4월, 강남구가 따뜻한 마음을 실어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에 봄날의 위로를 전했다.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희망이 됐고, 그날의 나눔은 여전히 따스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2025년 4월 1일, 강남구 대표단과 사회공헌 브랜드 빗썸나눔이 함께 경상북도 안동체육관을 찾아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총무과장, 주민자치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과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직원 5명, 그리고 빗썸나눔 관계자 15명이 동행했다. 또한 강남구의회 이호귀 의장을 비롯한 의원 5명도 함께해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전달한 구호 물품은 총 7,500만 원 상당의 트레이닝복 상·하세트 3,000벌과 핫도그 & 캔커피 세트 500개로,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이 물품들은 경북 안동지역 내 구호대상자들에게 소중히 전달됐다.
4월 11일, 경북 영덕군 지품면에서는 산불 피해를 입은 마을을 위한 또 하나의 따뜻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 40명은 새벽부터 장거리 이동을 감수하며 영덕군 지품면에 도착했다. 가장 피해가 컸던 사마2리, 오천2리를 중심으로 이재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정서적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주민들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마을회관에는 수건, 양말, 마스크, 속옷, 기저귀, 바디티슈, 샴푸티슈 등 8,370개의 생필품이 전달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마을회관 청소를 도우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뜻깊었던 건, 봉사자들이 준비한 과일 다과 나눔과 어르신 말벗 활동이었다. 잠시라도 아픔을 잊고 환한 웃음을 되찾은 주민들의 모습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성금 89,013,702원
물품 수건 1,357개 / 마스크 5,040개 / 성인용 기저귀 480개 / 양말 781개 / 바디(샴푸)티슈 700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