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안전날씨는 맑음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집중호우. 도심 침수, 맨홀 역류, 빗물받이 막힘 등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계절 재난이다. 강남구는 올해도 빈틈없는 풍수해 안전대책을 마련해 구민의 일상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올해 강남구는 침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맨홀 수위계’를 총 80개소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48개소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논현동, 강남역 일대등 침수 취약 지역 및 반지하 밀집 지역에 3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수위계는 맨홀 수위를 자동으로 감지해 ‘주의–경계–심각’ 단계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며, 강남구 도시관제센터와 연동되어 골든타임 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도시관제센터는 8,365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스마트 맨홀 수위계와 CCTV를 결합한 이중 감시 체계로, 집중호우 시 더욱 철저한 안전 대응이 가능해졌다.
설치전
설치 중
설치 후
빗물받이 막힘으로 인한 역류 문제는 침수 피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강남구는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빗물받이 특별 전담반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강남역, 대치역 등 주요 5개소와 논현동, 역삼동 등 9개 동에서 활동했지만, 올해부터는 영동시장 주변 등 침수 취약지역 41개소, 총 22개 동으로 확대된다. 인원도 기존 44명에서 92명으로 늘었다. 특별 전담반은 기상특보 발령 시 현장에 상주하며 지속적으로 순찰과 정비를 담당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통보해 피해 확산을 막는 역할을 수행한다.
강남구는 침수 취약 가구 보호를 위한 ‘동행 파트너’도 운영 중이다. 침수 예보 또는 경보가 발령되면, 전담 인력이 해당 가구를 직접 찾아가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대피를 지원한다. 장애인·고령자·아동 등이 거주하는 반지하주택 여섯 가구를 대상으로 통·반장, 공무원 등 총 23명의 돌봄 인력이 지정됐다. 연락 체계도 촘촘하다. 돌봄공무원이 주도하는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긴급한 순간에도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치수과 02-3423-6613
집 안으로 유입되는 빗물과 하수를 막는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역류방지 시설)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동주민센터나 강남구청 치수과(02-3423-6613)로 신청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구민의 안전을 위한 작지만 강력한 장치다.
강남구의 ‘스마트 수방 알리미’(subang.gangnam.go.kr)를 통해 펌프 가동 현황, 하수관로 수위, 강우량, 하천 수위, 육갑문 개폐 여부, 하천 진출입 차단 상황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수방알리미 홈페이지 바로가기 +펌프 가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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