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서근린공원 모두를 위한 진짜 ‘핫플’

#모두의운동장 #개보동서근린공원 #액티브모두걸스

강남구는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개포동근린공원과 개포서근린공원 내 노후 농구장들을 ‘모두의 운동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구가 공원 부지를 제공하고, 초록우산이 모두의 운동장 시설 조성, 프로그램 총괄 운영을 담당했으며, 나이키코리아는 재정과 친환경 자재 지원을 맡았다. 주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민·관·기업이 함께 추진한 대표 ESG 프로젝트다.

개포동·서근린공원

길거리 농구의 메카라는 명성 되찾아

개포동근린공원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는 농구장. 한때 길거리 농구의 메카로 불리기도 했으나 시설 노후화로 농구 애호가들의 아쉬움을 샀던 곳이다. 지난해 리뉴얼로 다시 길거리 농구의 핫플로 입소문을 얻기 시작했다. 기존 노후화된 농구장 두 개 면은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한 새로운 농구장으로 탈바꿈했다. 시각적으로도 활기찬 색감과 세련된 그래픽이 어우러진 코트로 변신한 것이다. 농구 애호가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동근린
개포동근린공원
↑개포동근린공원

놀이터와 운동장을 하나로, 가족 단위 스포츠 활동

개포서근린공원의 농구장은 농구장 한 면을 다목적 운동장으로 조성했다. 배드민턴, 피클볼, 캐치볼까지, 무엇을 해도 어울리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돼 가족 단위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놀이터와 운동장을 하나로 이어놓은 듯한 편안함이 이곳의 매력이다. 운동장 조성에는 환경을 고려한 재활용 소재도 적극 활용됐다. 기부받은 신발과 의류를 재활용해 바닥재, 벤치, 물품 보관함 등을 제작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든 운동장이라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개포서근린공원
↑개포서근린공원
  • 모두의운동장 주말 프로그램 '액티브 모두 걸스' 참가자들 ↑모두의운동장 주말 프로그램 '액티브 모두 걸스' 참가자들
  • 모두의운동장 주말 프로그램 '액티브 모두 걸스' 참가자들 ↑모두의운동장 주말 프로그램 '액티브 모두 걸스' 참가자들
  • 모두의운동장 주말 프로그램 '액티브 모두 걸스' 참가자들 ↑모두의운동장 주말 프로그램 '액티브 모두 걸스' 참가자들
  • 모두의운동장 주말 프로그램 '액티브 모두 걸스' 참가자들 ↑모두의운동장 주말 프로그램 '액티브 모두 걸스' 참가자들

아동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중

'모두의 운동장'에서 주중과 주말에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스스로 실천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상반기에는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개포서근린공원에서 4월부터 6월까지 주 1회, 총 12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문 체육 코치의 지도아래 전래 놀이와 공놀이 등을 통한 자기 표현력과 신체 감각을 높이는 커리큘럼이 운영됐으며, 학생들에게 양질의 체육 수업을 제공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한국 여자 청소년의 신체활동이 가장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주말에는 개포동근린공원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을 모집해 '액티브 모두 걸스'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 총 12회 운영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프로그램 대상 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며 8월 중에는 ‘액티브 모두 걸스’참가자를 추가 모집해 주말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두의 운동장은 특히 평소 운동 기회가 적은 아동이나 여성들에게도 안전하고 즐거운 활동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는 기회로도 작용하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운동장’은 단지 체육시설을 넘어서, 지역을 이어주고 세대를 연결하는 건강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8월 ‘액티브 모두 걸스’ 신청하세요

  • 대상: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
  • 운영시간: (9월 진행 예정)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 내용: 공을 이용한 다양한 팀 스포츠 활동
  • 문의: 디지털도시과 02-3423-7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