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종합사회복지관은 진화중! 스마트 맞춤형 복지거점으로 탈바꿈
35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한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지난 6월 23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개소식을 열었다. IoT 기반 돌봄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맞춤형 공간으로 탈바꿈한 강남종합사회복지관,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자.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공간의 개선을 넘어, 사람을 위한 배려와 존중이 스며든 변화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겪는 불편함을 철저히 분석하고, 생활 동선에 맞춰 개조했다. 또한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맞춤형 노후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노후종합지원센터, 고령자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홈 등의 공간도 조성했다. 공간의 특성에 맞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식 휠체어 리프트가 눈에 띄었고, 침상에서 바로 샤워와 세안이 가능한 무빙 샤워 캐리어, 욕실에는 회전 가능한 욕조거치형 목욕 의자도 마련됐다. 층별로 살펴보면, 1층에는 체험실, 노후진단실, 힐링 존(Healing Zone) 등이 들어섰다. 프로그램실로 꽉 채우는 대신 지역 주민들에게 ‘쉼’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된 점이 특징이다. 2층은 가족과 아동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고, 3층은 평생교육과 발달장애 아동 재활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층마다 벽면 색상과 인테리어 콘셉트를 달리한 것도 인상적이다.
향후에는 어르신을 위한 맞춤 주거 컨설팅, 맞춤 개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주거의 개념을 넘어, 편안하고 자율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시도이다. 이외에도 1인 가구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생활 모니터링 시스템 ‘맥케어’가 진행 중이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외로움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돌봄 로봇’도 도입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삶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스마트 공간으로의 진화를 기대해 본다.
02-451-0051
구는 변화하는 지역 환경과 복지 수요에 맞춰 향후 5년간 약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종합사회복지관의 노후한 시설 개선은 물론, 구민에게 필요한 기능 위주로 개편하는 Re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관명 | 특화사업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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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 | 수서지역 정신건강 증진 |
정신건강 전문요원 배치, 수서지역 정신장애 주민 발굴, 예방관리 및 일상지원 등 정신건강 증진 |
수서명화 | ||
대청 | 지역 밀착형 복지 허브화 |
논현동, 역삼동 거점센터 기반을 조성하여 지역 특성 및 니즈에 따른 복지 프로젝트 개발, 네트워크 구축
논현역 내 ‘작은 복지관’ 개소(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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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 | ||
태화기독교 | 가족기능 강화 | 중장년층 돌봄 수행 가족에게 심리·신체·여가 등 지원으로 가족기능 강화 및 사회관계 회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