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라서 소중해

창작그림책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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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어느 날, 브로콜리는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채소 1위라는 소식을 듣고 밤새 펑펑울고는 결심합니다. ‘그래, 나도 사랑받아 보고 싶어!’ 소시지를 따라 분홍 화장을하고, 라면처럼 파마 머리도 해 보고, 인기 많은 오이를 따라 인터넷 방송에도 도전합니다. 하지만 사랑받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 창작그림책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 창작그림책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결국 브로콜리가 깨달은 건 하나였습니다. 남을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 아이들은 그런 브로콜리를 보며 조금씩 마음을 열고, 어느새 ‘싫은 채소’가 아닌 ‘내 친구 브로콜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 창작그림책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 창작그림책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이 책은 아이에게 채소를 권하는 방법을 넘어, ‘나다움’을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은 자라며 수많은 비교와 경쟁을 마주합니다. 넘어지고 눈물 흘릴 때, 다시 일어나는 힘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옵니다. 브로콜리의 실패는 곧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오늘 저녁, 아이가 스스로 브로콜리를 집어 드는 순간을 상상해보세요. 이 작은 이야기 하나가 아이의 마음속에 ‘나다움’의 씨앗이 되어, 조금씩 자라날거예요. 잔소리 대신 친구 같은 채소 이야기로, 아이의 마음 문을 열어주세요. 브로콜리는 언제나 아이 곁에서 함께 자라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