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장터까지 소비자와 생산자를 잇는 농케팅

#농케팅 #MZ세대 #강남구추석맞이직거래장터

농산물 직거래가 단순한 ‘싼값 구매’에서 벗어나, 신선함과 가치, 이야기를 함께 소비하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소비트렌드 변화, 인구 구조 변화, ICT 발달이 맞물리면서 직거래 방식도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장터, 온라인 직거래 등으로 다양해졌다. SNS에서 벌어지는 ‘농케팅’부터 못난이 농산물 정기배송, 지자체 직거래 장터까지. 농산물유통 현장이 다채롭게 변신하고 있다.

소비자와 생산자를 잇는 농케팅

MZ세대가 열광하는 ‘농케팅’과 가치소비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생산자와 직접 연결돼 과일을 구매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농산물을 사는 것이 콘서트나 연극표를 예매하는 것과 같다고 해서 ‘농켓팅(농산물+티켓팅)’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인기 과일의 경우 티켓팅 못지않은 ‘선착순 구매 경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들이 마트나 백화점보다 SNS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선함이다. 수확 직후 바로 발송되기 때문에 ‘아침에 딴 과일을 저녁에’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생산자가 SNS에 직접 올린 사진과 재배 이야기가 더해져 품질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구매 과정에서 마치 산지와 바로 연결된 듯한 친밀감도 느낄 수 있다. 농케팅은 농부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제철 맛을 전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수확의 계절, 집에서도 산지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농케팅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MZ세대가 열광하는 ‘농케팅’과 가치소비

못난이 농산물의 아름다운 반전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의 경제적 손실은 연간 최대 5조 원에 이른다. 모양이 일정치 않거나 크기가 규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동안 헐값에 처리되거나 폐기됐지만,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는 상품들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푸드 리퍼브(Food Refurb)’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도 ‘어글리어스 마켓’, ‘못난이 마켓’ 등과 같은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소농가의 농산물 구매를 착한 소비로 인식하는 젊은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이제 못난이 농산물은 ‘B급’이 아닌 ‘합리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못난이 농산물의 아름다운 반전

강남구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강남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2025년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전국 50여 개 지자체와 80여 개 농가가 참여해 명절선물 및 제수용 농수축산물과 지역특산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는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관을 운영해 주요 정책 홍보, 강남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전시하고 참여자에게 기념품도 증정하는 등 보다 다채롭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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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직거래 장터에서 배를 사는 사람들
↑강남구 직거래 장터에서 배를 사는 사람들
세곡동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세곡동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직거래 장터
↑직거래 장터
설맞이 직거래사진_사과
↑설맞이 직거래사진_사과
  • 일시 9. 24.(수) 09:00~17:00(개장식 10시)
    ※ 사전주문
    - 기간 9.10.(수)~9.16.(화)
    - 방법 소비자가 ‘강남구 직거래장터 사전주문 카탈로그’에 기재된 생산농가에 직접 전화 주문 후 계좌이체(선결제)
  • 장소 강남구청 주차장